스마트폰으로 PC 버전 <리니지>와 연동해 캐릭터를 레벨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리니지 모바일’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앱 매거진 <BUFF> 2호에서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개발 막바지인 리니지 모바일 버전의 소식을 전했다. 리니지 모바일 버전의 정식 명칭은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로 정해졌으며, 3월 19일 OBT를 시작해서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는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며 iOS 지원 계획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그래픽과 화면 구성은 <리니지>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서 PC 버전의 그래픽과 사운드, UI 스타일을 고스란히 계승했다. 단, 모바일 환경의 작은 화면과 조작성을 고려했으며,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사양 스마트폰 최적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유저들은 모바일 앱에서 플레이하고 싶은 PC 버전 <리니지>의 서버와 캐릭터를 선택하면 바로 모바일 플레이를 시작하게 된다. 선택된 캐릭터는 모바일 버전에서만 할 수 있는 전투를 통해서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이 보상으로 본 서버에서 경험치나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 레벨업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특징이다.
리니지 모바일 기획팀 김규호 팀장은 “<리니지>의 장점은 라이브 서비스다. 이 전통을 모바일에서도 이어서 즐겁고 건전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