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액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가 실사 영상물로 재현됐다. '순옥살'이란 필살기로 수많은 캐릭터를 농락한 '고우키'가 등장하는 웹 영상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암살권>의 영상을 확인하자.
지난 14일 캡콤과 해외 매체 머시니마(Machinima)는 실사영상물 <스트리트 파이터: 암살권>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암살권>은 2010년 5월 발표된 팬무비 <스트리트 파이터: 레거시>를 만든 조이 앤사(Joey Ansah)가 제작 중인 시리즈물이다. 조이 앤사는 <스트리트 파이터: 암살권>을 만들기 위해 직접 캡콤에게서 허가를 받았다.
스토리는 보스급 캐릭터 '고우키'를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고우키는 게임 속에서 가장 강력하게 묘사되는 인물이다. 자신의 형이자 류와 켄의 스승 '고우켄'과 같은 무술을 배웠지만 살의의 파동에 눈을 떠 파국으로 치닫고 만다. 그는 살의의 파동을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스승을 살해하고, 형인 고우켄마저 죽이려 든다.
<스트리트 파이터: 암살권>은 고우키가 고우켄과 대결하기 전 상황을 배경으로 삼았다. 고우키가 파국으로 치닫고 고우켄과 대립하게 되는 과정이 상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고우켄 밑에서 수련 중인 류와 켄도 등장할 예정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암살권>은 머니시마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정확한 방영일정 및 영상 편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