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게임즈가 회사명을 바꾸고 사업영역을 영화, 방송 등 엔터테인먼트로 확장한다.
19일 바른손게임즈는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명을 변경하는 이유는 주력사업인 게임 분야에 이은 신규 사업 확장 때문이다.
바른손게임즈는 사명을 바꾸는 것과 함께 방송프로그램 중개, DVD 제작 및 판매, 영화 및 기타 영상물 배급·배급대행업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회사인 바른손이 바른손필름, 시오필름 등 계열사를 통해 영화제작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협업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사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게임만 강조했던 기존의 ‘바른손게임즈’와 달리 새롭게 시작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포함하는 사명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손게임즈 관계자는 “바른손게임즈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아직 바뀔 사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바른손 게임즈는 지난해 연매출 41억8,600만 원과 57억1,0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주력사업인 게임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