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오브어스>가 개발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에 선정됐다.
미국시간으로 19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GDC 2014에서 열린 14회 ‘게임 디벨로퍼 초이스 어워드’에서 너티독(Naughty Dog)의 <라스트오브어스>(Last of Us)가 ‘올해의 게임’, ‘베스트 디자인’, ‘베스트 내러티브’ 상을 받으며 개발자들이 인정한 최고의 게임에 등극했다.
‘올해의 게임’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른 <라스트오브어스>.
락스타 게임즈의 <GTA5>는 실제로 존재하는 듯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리버티 시티의 환경과 엄청난 볼륨의 게임 내 콘텐츠, 뛰어난 그래픽으로 ‘베스트 테크놀로지’ 상을, 이래셔널 게임즈의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베스트 오디오’, ‘베스트 비주얼 아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최고의 휴대기기/모바일 게임’은 닌텐도 EAD의 <레전드 오브 젤다: 링크 비트윈 월드>가 차지했다. 닌텐도의 <젤다> 시리즈는 2000년 처음 상을 탄 이후 4번째로 상을 받았다. 이밖에 ‘대중이 선택한 게임’(Audience choice Award)은 독립개발사인 스쿼드(Squad)의 샌드박스형 우주비행게임 <커발 스페이스>(Kerbal space)가, ‘최고의 혁신게임’과 ‘최고의 다운로드 게임’은 루카스 포트사의 <페이퍼 플리즈>(Papers, Please)가, ‘최고의 데뷰’는 풀브라이트사의 <곤홈>(Gone Home)이 차지했다.
게임을 한층 더 발전하는 데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앰배서더 어워드’(Ambassadar Award)는 게임과 게임 문화 속의 여성을 대변하는 비디오 시리즈 ‘페미니스트 프리컨시’(Feminist Frequency)를 만든 ‘애니타 사카시안’(Anika Sarkeesian)이 수상했다. 이 상을 받은 여성은 애니타가 최초다.
라이엇게임즈의 마크 머릴(Marc Merrill)과 설립자 브랜든 벡(Brandon Beck)은 세계에서 가장 게이머를 생각한 회사를 설립하고 매일 2,700만 명이 플레이하는 <리그오브레전드>로 ‘개척자 상’(Pioneer Award)을 받았다. ‘공로상’(Lifetime Archievement Award)은 ‘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쿠타라기 켄(Ken Kutaragi)이 수상했다.
‘게임 디벨로퍼 초이스 어워드’는 올해 최고의 게임을 기리기 위해 개발자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행사로 심사는 게임업계의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는 2,200명의 개발자 중에 초청된 그룹이 맡아 선정했다.
‘개척자 상’을 받은 라이엇게임즈의 마크 머릴과 설립자 브랜든 벡.
‘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쿠타라기 켄은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