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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DC 2014] ‘멀미’ 잡은 새로운 오큘러스 리프트, DK2 예약판매 실시

지연율과 잔상 줄여 멀미 방지, 상반신 동작 인식, 가격은 약 37만 원

아퀼리페르 2014-03-20 17:29:44
더욱 진보된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의 신버전 ‘DK2가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오큘러스 VR의 주요 인사들이 DK2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자.

19일(미국시간) 오큘러스 VR은 개발자용 가상현실 헤드셋 ‘DK2’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최초의 제품 DK1이 양산된 지 약 1년 만에 후속기종이 나온 셈이다.

DK2는 DK1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머리 움직임을 인식하는 ‘헤드 트래킹’ 기능에 외부 카메라로 머리의 위치와 상반신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포지셔널 트래킹’ 기능까지 더해서 다양한 움직임을 게임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오큘러스 VR은 DK1에는 없었던 외부 카메라를 DK2의 구성품으로 추가했다.

시야각은 상하 90˚, 좌우 110˚에서 상하좌우 100˚로 변경됐고, 해상도는 720p에서 1080p로 향상됐다. 지연율은 20밀리 초 이하로 낮아져 머리를 움직였을 때 보다 민첩하게 게임 화면이 반응하게 됐다. 또한 잔상을 크게 줄여 사용자가 멀미를 일으킬 여지를 줄였다.

DK2는 윈도우7 이상, USB 포트 2개 이상, DVI-D나 HDMI 출력 포트가 장착된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약구매는 공식 홈페이지(//www.oculusvr.com/order/)에서 할 수 있다. 가격은 350 달러(약 37만 원)이다.

오큘러스 VR은 DK2를 출시한 뒤 소비자 제품을 연구할 예정이다. 소비자 제품은 DK2보다 높은 해상도를 출력할 예정이며, 세부 스펙 및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