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국내 최초 수령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이주호 씨(29, 위 사진).
일반 연구원이라고 밝힌 이주호 씨는 오는 25일 발매되는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를 제일 먼저 수령하기 위해 24일 새벽 3시부터 줄을 섰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8시 용산 아이파크몰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지난 13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소장판의 현장 수령이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4시 무렵약 400 명이 대기열이 생겼으며, 오후 5시부터 입장 및 경품 추첨을 위한 번호표가 배부됐다.
가장 먼저 온 이주호 씨는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은 후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소장판을 받게 된다. 당초 블리자드 코리아는 선착순 1,2,3번에게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으나, 안전 사고를 우려해 추첨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이 씨는 소장판만을 받는다.
재미있는 점은 이 씨가 지난 2012년 발매된 <디아블로3>를 최초로 구매한 조재우 씨와 사촌지간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2년 전 행사 당시 대기열 형성 시간에 비해 한참 늦게 와서 오늘 1등 할 줄 몰랐다. 어쩌다 보니 사촌 동생처럼 1등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