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사 크레이브몹이 신작 RPG <무적의 용병단>을 공개했다. <무적의 용병단>은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 매니저>처럼 용병들의 진영과 전투 시의 성향 등을 설정하는 등의 전술을 강조한 게임이다. 어떤 게임인지 영상부터 보자.
<무적의 용병단>은 전술을 설정하는 요소가 강조돼 있다. 유저는 자신이 보유한 용병들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데, 정해진 위치에 유닛을 배치하는 게 아니라, 필드 위에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예를 들면, 전형적인 RPG의 진형처럼 탱킹을 담당하는 ‘창기사’를 전면에 배치해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게 하고, 뒤쪽에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와 힐러를 배치하는 식이다.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각각의 용병마다 성향을 지정해 줄 수도 있다. 용병의 ‘공격성’을 방어형으로 두면 최대한 아군 근처에서 머물며 힐러의 마법을 받도록 움직이고, 공격형으로 놓으면 자신의 체력에 관계없이 공격 우선순위가 높은 적을 끝까지 때린다.
공격 우선순위 역시 따로 지정해 가까운 적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게 해 진형을 유지하거나, 암살로 설정해 마법사 등 공격력이 높은 적을 공격하게 설정할 수 있다. 각 용병은 무기 속성과 마법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서로 상성 관계가 있어 나타나는 적에 맞춰 전술을 짜야 한다.
모든 설정을 마치고 나면, 유저는 전투 장면을 지켜보며 자신의 전술이 효과적이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전투 중에는 서로의 유닛들이 누구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지, 어떤 속성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표시해 주어 다음 전술 수립을 위한 정보를 준다.
이렇게 용병을 수집하고, 상대에 따라 그에 맞는 전술을 설정해 공략에 성공하면 얼마나 성공적인 전술이었는가에 따라 ‘별’로 등급을 매겨준다. <무적의 용병단> 개발진은 각 스테이지에 재도전해 더욱 성공적인 전술을 연구하게 만들면서 도전과제 등의 보상으로 장기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이브몹은 오는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무적의 용병단>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를 원하는 유저는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지 3 이상을 클리어한 유저들에게 정식 서비스 때 레어 용병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크레이브몹은 테스트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무적의 용병단>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