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이하 디아블로3 확장팩)에 유저 간 PvE 경쟁 시스템이 추가된다.
블리자드는 25일(미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디아블로3> 확장팩 출시 행사에서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밝혔다. 유저 간 캐릭터 육성 정도를 경쟁하는 ‘래더’ 시스템과, 도전모드라고 할 수 있는 ‘티어 리프트’ 시스템이 핵심이다.
래더 시스템은 <디아블로2>의 래더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이다. 유저가 특정 기간 동안 진행되는 래더 시즌 에 참가하려면 래더 전용 캐릭터를 생성하고 육성해야 한다. 캐릭터의 육성 정도와 업적에 따라 래더 점수가 매겨지며, 시즌에 끝나면 이에 따라 래더 시스템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전설급 보상이 지급된다.
티어 리프트 시스템은 ‘네팔렘의 차원 균열’을 이용한 일종의 도전 모드다. 유저는 네팔렘의 차원 균열에서 얻을 수 있는 ‘그레이터 리프트 토큰’을 이용해 티어 리프트 시스템에 도전할 수 있다.
그레이터 리프트 토큰을 이용하면 일반 모드에서는 볼 수 없는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한다. 유저는 15분이라는 제한시간 안에 몬스터를 쓰러트려야 하며,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더 강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다음 단계(티어)에 도전할 수 있다.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얼마나 높은 단계까지 도달했느냐가 핵심이다. 티어 리프트 시스템에서도 순위에 따라 전설급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네팔렘의 차원 균열이 등장하는 ‘모험 모드’.
현재 래더 시스템과 티어 리프트 시스템은 블리자드 내부 테스트 중에 있으며, 두 콘텐츠는 <디아블로3> 확장팩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2.1 패치를 통해 추가된다. 두 콘텐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는 래더 시스템과 티어 리프트 시스템 외에도,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70레벨용 콘텐츠로 다시 설계된 ‘지옥문 장치’가 나온다. 개편되는 지옥문 장치는 단순히 강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것을 떠나, 기존과는 다른 전투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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