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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생중계) 돌아온 방준혁! CJ게임즈와 중국 텐센트, 손잡다

CJ게임즈-텐센트 글로벌 전략 발표회 현장 생중계

현남일(깨쓰통) 2014-03-26 19:04:20

CJ게임즈가 중국 텐센트로부터 5억 달러(5,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방준혁 CJ E&M 상임고문이 1대 주주로 올라섰고, 텐센트는 지분 28%를 확보해 3대 주주가 되었는데요. 이번 투자유치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갑작스레 이루어졌으며, 대한민국 게임업계 역사를 통틀어봐도 손 꼽을 만한 대규모 투자이기에 게임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에 대해 CJ 게임즈는 26일 저녁, 서울 신도림 디큐브 쉐라톤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디스이즈게임은 간담회 현장을 문자 생중계로 전달해드립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김진수, 송예원 기자


 

 

[18:59] 잠시 후 오후 7시부터 행사가 시작합니다. 현재 현장에는 CJ게임즈 및 CJ E&M 넷마블, 그리고 국내 다양한 전문매체 기자들이 참석해서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9:01]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행사는 방준혁 CJ E&M 상임고문 및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그리고 마크 런 (Mark Ren) 텐센트 그룹 사업 총괄 사장(COO)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방준혁 CJ E&M 상임고문의 전략 발표, 그리고 Q&A 순서로 진행됩니다.

 


방준혁 CJ E&M 상임고문


[19:04] 방준혁 CJ E&M 고문의 인사말이 시작되었습니다. 방준혁 고문은 근 10년 만에 공개 석상에 서는 것입니다. 사전에 여유롭게 이번 투자 관련해서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하네요. 방준혁 고문은 CJ E&M 넷마블 복귀 이후 사생결단의 각오로 회사의 경쟁력을 살리는 것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CJ E&M 계열사 및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많은 결실을 거두었다고 소회를 밝힙니다.

 

방준혁 고문은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투자를 받아야 하고,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과도 손을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외자 유치를 추진했고, 최적의 회사인 텐센트가 투자를 하게 되었고 진심으로 감사하게 여긴다. 전 세계인들이 ‘넷마블~’ 로고 사운드를 다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국의 게임회사가 글로벌 메이저 회사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9:08] CJ E&M 김성수 대표이사의 인사입니다. 

 

“CJ E&M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역량을 모아 글로벌로 진출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 콘텐츠 회사다. 특히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주도하는 큰 발자국을 남겼으며, 오늘은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게 될 계기를 잡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투자는 CJ E&M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19:12] 마크 런 텐센트 그룹 사업 총괄 사장이 인사말을 시작했습니다.

 

CJ 게임즈와 텐센트의 투자제휴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CJ 게임즈는 풍부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경쟁력도 있는 회사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서로의 경영이념에 대해 높은 이해를 하고 있고, 좋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다. 최고 개발사인 CJ게임즈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유저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J게임즈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텐센트의 운영능력이 합쳐지면 얼마든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저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이미 <다함께 차차차> 등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이고, 앞으로 더 많은 유저들에게 더 많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마크 런 텐센트 그룹 사업 총괄 사장

[19:18] 방준혁 상임고문의 전략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투자의 의미와 넷마블이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설명한다고 합니다.

 

방준혁 고문은 “넷마블은 2012년 2,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2011년에 큰 위기를 겪고 2012년에 역성장을 했다. 그러나 2012년에 중장기 사업전략을 진행하면서 신성장동력인 모바일을 준비하고 글로벌 사업을 준비하는 한 해로 여기고 준비해왔다”고 CJ E&M으로 돌아온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서 “그 노력이 2013년에는 무려 5,000억 원에 가까운 매출로 연결되며 성장했다. 그런데 2014년, 2015년, 2016년에도 계속 성장해야만 한다. 현재 넷마블은 국내 마켓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고, 올해 한국 모바일 게임은 크게 성장할 것이다. 하지만 한 회사가 점유율 40%, 50%, 60%를 차지하는 건 힘들다. 한국의 모바일 시장은 이제 성숙 단계다. 하지만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이제 형성되는 시점이기에 넷마블이 계속 고성장을 하려면 글로벌에 나아가서 성공을 해야만 한다”고 해외 진출을 노리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또 “그러면 중요한 것이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인데, 이에 대한 해답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먼저 첫 번째 축은 세계인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축은 글로벌 플랫폼을 공략해야 한다는 것. 이 두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웠다”고 넷마블의 전략에 대해 설명합니다.

 

방준혁 고문은 먼저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발사 M&A 위한 법률 규제 해소가 필요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현재 넷마블은 증손자법에 의해 경쟁력 있는 개발사 인수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고문은 “CJ E&M 증손자회사 지분율 규제 대상이다. 재작년부터 규제가 풀릴 것이라는 희망적인 시선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풀리고 있다. 규제가 풀릴 때까지 기다릴  없다. 넷마블은 경쟁력 있는 회사를 인수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에 나아가야만 한다. 그리고 그건 바로 지금 당장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시기를 놓치게 된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 지분율 규제를 피해야 한다는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텐센트의 투자를 받게 배경 설명을 이어갑니다. 그는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격적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마련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텐센트를 통해 5 달러( 5,330 ) 투자를 유치하게 되었다 말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사업구조도 개편한다고 밝힙니다. CJ게임즈는 방준혁 고문이 35.88%, CJ E&M 35.86%, 그리고 텐센트가 28.0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는데, 여기에 CJ E&M 게임사업부분(넷마블) 기존 CJ E&M에서 물적 분할이 되는 셈입니다.

  

고문은 이렇게 해서 CJ E&M 넷마블과 CJ게임즈가 하나로 합쳐져 CJ넷마블(가칭) 통합법인으로 재탄생하게 것이다. 이런 CJ넷마블 아래에 다양한 개발 스튜디오와 해외법인을 두게 되어서 ( 구조가 단순해져서) 앞으로 다양한 개발사들을 인수합병(M&A) 있게 되고 규제에서도 벗어나게 것이다 넷마블의 미래에 대해 밝혔습니다.

 

 

[19:27] 방준혁 고문은 두 번째 전략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나갔습니다.

 

“시장 전략 두 번째는 플랫폼이다. 글로벌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중국 시장이다. 중국은 모바일 게임 시장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15년에는 10조 원 정도가 형성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회사인 텐센트와 함께 중화권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이미 텐센트와는 <다함께 퐁퐁퐁>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이 진출 계약을 한 상태고, 현재 출시 준비 중이다. 4월부터 5월 사이에 위챗과 QQ메신저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고, 현재 텐센트와 몇 개의 게임을 더 계약하는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서 방준혁 고문은 “아시다시피 텐센트는 이미 게임을 서비스하는 데 좋은 플랫폼을 다수 소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게임의 진출을 노릴 것이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 일본의 라인 같은 다양한 해외 플랫폼도 적극적으로 노릴 것이다. 이를 통해 CJ넷마블은 한국 나아가 글로벌 메이저 모바일 게임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다. 세계인들이 넷마블 로고를 듣고, 한국 회사가 세계적인 게임회사로 발전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공격적인 해외 진출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것으로 방준혁 고문의 전략 발표가 끝났습니다. 이제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질의응답이 시작됩니다. 이번 질의응답은 약 20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19:31] 질의응답에 응할 7명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준혁 CJ E&M 상임고문,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조영기 CJ E&M 게임부문 대표, 권영식 CJ게임즈 대표이사, 박성훈 CJ 주식회사 기획실장이 단상에 올랐습니다.

[19:32] 첫 번째 질문입니다. “신설 법인의 대표는 누가 될 것이며, 글로벌 진출 원년이라고 말하는데 좀 더 구체적인 말을 바란다. 가령 중국이 중심이 될 것인지, 북미는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등에 대해 말해달라”는 내용입니다.

방준혁 고문의 답변이 이어집니다. 통합법인은 누가 대표가 될지 정한 것이 없다고 하네요. 법적으로 아직 4~5개월 남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누가 대표를 할지 결정해서 발표할 예정이고, 확실한 것은 현재 경영진들은 계속해서 경영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방준혁 고문은 이어서 “텐센트를 통해서 글로벌 서비스를 전담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중화권은 텐센트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라인과 계약이 되어 있다. 또 북미와 유럽은 북미·유럽 법인에서 페이스북과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거점별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다”고 답변했습니다.



[19:35] 번째 질문입니다. “새로운 법인의 지분구조를 보면 고문과 CJ E&M 비등비등한데 실제로는 누가 영향력이 큰지 궁금하다 묻습니다.
 

김성수 대표이사가 답합니다. “넷마블과 방준혁 고문이 서로 함께 일하던 것은 과거든 지금이든 미래든 변함이 없을 것이다. 서로 협력할 있는 것은 앞으로 서로 지금과 같이 공조하게 것이다. 물론 방준혁 고문이 1주주가 되는 만큼 많은 책임이 따르겠지만, 계속해서 협력하게 것이다 말했습니다.

 

[19:37] 번째 질문이 이어집니다. “CJ E&M 실적 대부분이 넷마블에서 많이 나온 것이 사실인데 실적 악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역시 김성수 대표가 답하네요. 김 대표는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당장에 국내 방송 시장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 하지만 단기적, 장기적으로도 방송 문화 콘텐츠 산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해서 충격을 최소화할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CJ E&M 나머지 부분도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답변했습니다

 


[19:39] 텐센트의 마크런 COO에게 네 번째 질문이 이어집니다. “왜 넷마블을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달라. 앞으로도 국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것인지 그 계획이 있는지 말해달라”

 

마크런 COO는 “CJ 게임즈가 지금까지 내놓은 게임들이 모두 양질의 콘텐츠고,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과가 좋았다. CJ 게임즈에서 런칭하는 게임들은 텐센트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방향과 부합하며,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CJ 게임즈의 팀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경영이념 일하는 방식 등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일치해서 CJ 게임즈에 투자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에서의 투자 계획에 대해 말하자면 단기간은 CJ 게임즈와의 제휴관계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텐센트의 방향과 일치하는 좋은 개발사들과 만나게 된다면 투자를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답변했습니다.


[19:43] 다섯 번째는 먼저 기업공개(IPO) 대해 고민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이에 대해 방준혁 고문은 “기업공개는 급한 것이 아니다 차후에 기회가 되면 추진하겠지만, 현재 당장은 신설 통합법인이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답했습니다.

 

 

[19:46] 여섯 번째는 게임에 대한 질문입니다. 텐센트에는 어떤 게임을 제공할, 그리고 중국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가지게 되는지를 물었습니다.

 

마크 COO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전략은 모든 게임을 서비스하는 아니다. 오히려 중국 시장에 맞는 성공 가능성 높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CJ게임즈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중심으로 신중하게 이야기해서 중국 시장에 서비스하게 것이다 설명했습니다

 

[19:49] 다음 질문이 이어집니다. 해당 기자는 텐센트 본사가 한국에 파트너사를 둔 것인 셈인데, 새로 설립되는 회사가 중국 본토에 진출하는 게 아니라 텐센트가 CJ게임즈를 통해 한국에 진출하게 되는 구도는 고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입니다.

 

이에 대해 마크 런 COO는 “텐센트와 CJ의 제휴는 좋은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텐센트가 CJ를 통해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당장 고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CJ의 좋은 퍼블리싱 능력으로 게임을 성공시킬 수 있다면 이후에는 진출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답변했습니다.

 


 

[19:51] 넷마블이 자체적으로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만들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방준혁 고문은 넷마블은 과거 퍼블리싱 모델을 처음 만들었던 선구자적 회사다. 하지만 모바일은 온라인 때와는 다르다고 본다. 현재는 유저들이 많은 풀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답했습니다.

 

그러나 자체 플랫폼에 대한 가능성을 아예 닫아 두지는 않았습니다. 고문은 이어서 “추후에 우리 스스로 플랫폼을 만들어도 된다고 판단이 되면 때는 바로 착수를 것이다. 넷마블은 언제든 자체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인적 역량을 마련하고 있다 말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지금 당장은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게임만으로 플랫폼 구성이 가능하다면, 그런 시간이 가능하다면 언제든 고려를 해보겠다. 다만 지금은 아니다. 글로벌 플랫폼 이미 형성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 당장 시도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19:55] 이번에는 10년 만에 넷마블을 가지고 오게 된 셈인 방준혁 고문의 소감을 물었습니다. 

 

방준혁 고문은 “사실 넷마블 처음 설립했을 때보다 지금 다시 복귀해서 한 게 더 힘들었다. 2011년에 넷마블로 복귀할 때는 시장이 빠르게 정체되는 시기였고 넷마블은 그 경쟁력을 많이 잃었던 상황이었다”며 넷마블에 복귀하던 시점을 회상했습니다.

 

이어서 “그 당시 앞으로의 미래 시장을 점검해봤고, 2012년부터 모바일 시장이 굉장히 중요해지면서 넷마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준비를 했다. 마치 90년대 말 PC가 보급되듯 스마트폰이 보급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집중했다. 2011년 말부터 (모바일 게임을) 준비한 결과, 2013년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빠르게 준비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에 투자가 내가 듣기로 게임업계, 콘텐츠 업계 규모 사상 최대 규모라고 들었다. 이를 통해서 내가 1대주주가 되었는데 앞으로 책임 있는 경영자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예전에는 혼자서 힘들었지만, 이제는 CJ E&M이라는 튼튼한 2대 주주도 있고 텐센트가 3대주주로 파트너로 영입된 만큼 앞으로는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CJ 게임즈 1대주주가 되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20:00] CJ게임즈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 텐센트의 역할 수행에 대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마크 런 COO는 “텐센트는 투자자로서 역할을 하고, CJ 게임즈를 퍼블리싱하는 역할과 함께 CJ게임즈의 발전과 성장 부분에 투자자로서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텐센트와 CJ게임즈가 공동으로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답변했습니다.

[20:02]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증손자법 규제에서 벗어나게 되었는데 중소 회사들이 앞으로 CJ 움직임에 관심이 많이 같다. 고문이 앞에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한다고도 했는데, CJ 앞으로 어떤 회사에 투자할 방향을 말해 달라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고문은 <다함께 던전왕>을 만든 블루페퍼를 예를 들며 설명했습니다. “블루페퍼에 처음 투자할  20 정도 규모의 회사였다그러나 지금은 150명으로 성장했다블루페퍼는 시장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했고퍼블리셔와의 협력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있었다내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도 그런 회사다 말했습니다. 

 

 블루페퍼가 개발하고 CJ E&M이 서비스하고 있는 <다함께 던전왕> 

 

또한 퍼블리셔는 개발사를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는 자세가 되어 있고, 개발사는 퍼블리셔를 통해 유저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사업적 마인드로 대응 있는 마인드가 갖추어져야 한다. 발력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이해하는 회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죠.

 

이어서 예전에는 시장이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에 개발사가 좋아하는 게임 만들면 유저들이 몰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그러므로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정말 중요하고, 열린 마인드로 퍼블리셔와의 협업을 있는 회사가 중요하다고 본다. 예전에는 기술 중심이었지만, 지금 기술은 사실상 평등해지고 있다. 앞으로는 기술보다는 유저가 원하는 트렌드를 이해하는 회사가 성공률이 높다고 본다. 그런 회사가 크고 상장까지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있도록 뒤에서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다 덧붙였습니다.

 

[20:07] 마지막 질문을 끝으로 이제 포토타임이 진행되겠습니다. 포토타임을 끝으로 오늘의 행사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전략 발표회 생중계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