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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주사위의 잔영 모바일 게임으로 귀환, 창세기전 모바일도 연내 출시

소프트맥스 2014년 라인업 공개, ‘트레인 크래셔’와 ‘창세기전 4’도 포함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3-27 11:17:44
<주사위의 잔영>이 드디어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온다.

소프트맥스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발표한 라인업에는 <창세기전 4>을 비롯해 모바일 보드 게임 <주사위의 잔영>과 <마그나카르타2>의 개발팀이 만드는 모바일 액션 게임 <트레인 크래셔>, <창세기전 모바일(가칭)> 등이 포함됐다.

눈에 띄는 라인업은 <주사위의 잔영>이다. <주사위의 잔영>은 2001년 5월 소프트맥스가 '포리프' 브라우저를 통해 서비스한 동명의 미니게임 <주사위의 잔영>의 후속작이다. 원작 <주사위의 잔영>은 주사위를 굴려 <창세기전> 캐릭터들을 출발지점에서 골인 지점까지 이동시키는 보드게임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주사위, 아이템을 이용한 전략적인 플레이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원작 <주사위의 잔영>은 2003년 12월 포리프 브라우저 개편 작업으로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지난 1월 9일 소프트맥스가 <주사위의 잔영> 상표권을 등록하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당시 소프트맥스는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 모바일버전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으로 인정했다. 

모바일 <주사위의 잔영>의 개발은 기존의 <포리프> <테일즈위버> <주사위의 잔영> 사업을 이끌었던 조영기 전무가 총괄하고 있다. 현재 게임 출시 전까지 유저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 티저 사이트(www.4leaf.co.kr)도 오픈했다. 모바일 <주사위의 잔영>의 구체적인 출시일정이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주사위 잔영>과 더불어 <트레인 크래셔>와 <창세기전 모바일>, 2종의 신규 모바일게임도 준비 중이다. <트레인 크래셔>는 <마그나카르타2>와 <던전파이터 라이브>의 개발진들이 투입된 모바일 액션 게임으로  대사변으로 세계가 멸망한 후 4명의 레지스탕스가 세계를 지배하는 세력 '에이토스'에게 대항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트레인 크래셔>는  게임의 이름처럼 에이토스의 상징인 열차를 탈취하는(트레인 크래시) 이야기가 게임의 주된 내용이며 오락실 액션 게임의 손맛을 살리는 방향으로 기획 중이다.  소셜 요소를 강조하기 위해 친구의 캐릭터를 소환하고 조작하는 시스템, 친구의 캐릭터와 함께 사용하는 협동 스킬 '체인 액션'도 도입할 예정이다.

소프트맥스에서는 이 밖에도 <창세기전> IP를 사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도 개발 중이다. <트레인 크래셔>와 <창세기전> IP를 이용한 모바일게임은 연내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라인업에는 <창세기전4>의 현재 상황도 공개됐다.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4>는 현재 퍼블리셔를 선정 중이며 퍼블리셔의 선정이 끝난 이후에나 구체적인 서비스일정을 구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창세기전4>는 <창세기전> 시리즈의 세계관을 반영한 온라인 MMORPG로 플레이어는 에스카토스(Eschatos)라는 세계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시간 여행을 통해 <창세기전> 시리즈의 세계 '안타리아'를 탐험하고 과거의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인업과 함께 공개된 <창세기전 4> 신규 이미지. 이미지의 인물은 <창세기전 2>에 등장한 영웅 '크로우'다.


신규 모바일 게임 <트레인 크래셔>. 연내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