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염소를 주인공을 내세운 게임 <고트 시뮬레이터>가 <데드 아일랜드>
트레일러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염소가 사고를 낸 과정을 거꾸로 재생한 영상을 확인하자.
27일(현지시각 기준) 커피 스테인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 중인 게임 <고트 시뮬레이터>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커피 스테인 스튜디오는 마을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염소의 만행을 거꾸로 재생하는 방법으로 보여줬다.
이 영상은 지난 2011년 2월
영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액시스가 제작한 <데드 아일랜드>
CG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다. <데드 아일랜드>
CG 영상은 좀비들에게 포위당한 가족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리버스(거꾸로 재생) 연출을 통해 비극이 일어난 상황을 강조했다.
<고트 시뮬레이터>의
트레일러는 <데드 아일랜드> 영상의 리버스 연출을
그대로 활용했다. 다만 <데드 아일랜드>처럼 비극적이지는 않다. 염소가 사소한 사건을 벌인 탓에
주유소가 폭발하고, 튕겨 날아간 염소가 마을 주민들의 집과 야외 테이블을 부수는 비상식적인 게임성을
강조했다.
<고트 시뮬레이터>는 염소로서 마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게임이다. 과장된 물리효과를 이용해 염소를 공중으로 날리고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플레이 영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고트 시뮬레이터>는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4월 1일 만우절에 출시될 예정이다. PC 게임 다운로드 플랫폼 ‘스팀’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