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영상) 거점전과 세력전 등장! 이카루스, 4월 16일 OBT

강화된 스토리와 추가된 거점전 및 PVP로 흥행 준비 완료

안정빈(한낮) 2014-03-31 12:51:19
오는 4월 16일 위메이드의 <이카루스>가 드디어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를 시작한다. 리뉴얼 이전인 <네드>시절부터 감안한다면 약 10년만에 유저들 앞에 선보이는 셈이다. 위메이드는 기존부터 내세웠던 특징인 펠로우와 강화된 스토리, 새롭게 추가된 거점전과 PVP 등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카루스>의 흥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스이즈게임은 <이카루스>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내용들을 정리했다. 개발을 총괄하는 석훈 팀장의 설명과 영상을 통해 <이카루스>의 모습을 한발 앞서서 만나보자. 먼저 <이카루스>의 OBT를 기념해 공개된 트레일러부터 감상하자.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이카루스>의 OBT는 4월 16일부터 시작된다. OBT에서는 기존에 공개된 브라카스 숲과 하카나스 직할령 등의 지역을 포함해 총 4개 지역과 3개의 인스턴스 던전이 등장한다. OBT 최고 레벨은 25. 직업은 지금까지 공개된 5개 직업이 모두 공개된다.

이후 <이카루스>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THE 파르나'를 비롯해 불사의 사막과 아크라트 초원 등 신규 지역을 업데이트하며 레벨 40까지 단계적으로 지역들을 확장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미들라스 대륙의 총 60%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각 지역에는 거점전을 위한 1개의 거점이 존재하며, 하카나스 직할령과 아크라트 초원에는 세력전을 위한 거대한 성이 등장할 예정이다. 거점전은 길드 단위의 콘텐츠로 각 지역의 거점에서 자원을 쟁취할 수 있고, 세력전은 전체 유저들이 성을 두고 겨루는 보다 큰 규모의 콘텐츠다.

이미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초반 지역이 공개된 만큼 OBT에서는 지금까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구성을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대표적인 지역이 OBT 후반부에 만날 수 있는 하카나스 대해다.

하카나스의 대해는 레벨 20~25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비행 콘텐츠 지역이며, 멸망의 공역처럼 거대한 부유대륙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행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최근 공개된 거대 거인 야타이만처럼 대형 레이드도 존재한다. 석훈 팀장의 소개와 함께 영상으로 만나보자.







연속기와 스킬의 대거 추가! 강화된 전투 시스템


<이카루스>가 OBT에서 핵심으로 내세우는 콘텐츠는 전투와 펠로우, 그리고 지금까지 많이 공개되지 않았던 PVP다. 먼저 전투에서는 신규 스킬들이 대거 추가됐다. <이카루스>의 전투는 각종 스킬을 사용하는 연속기 위주로 진행된다. 

OBT에서는 스킬들이 추가되고 연출과 연속기 부분이 강화되면서 더욱 화려한 전투가 가능해졌다. PVP 콘텐츠를 추가한 만큼 상대방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수단도 더욱 다양해졌다. 펠로우 전투에서는 ‘자연스러운 전투’에 초점을 맞췄다. 

스킬에 따라서 무기가 자동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석궁으로 쏜 적을 창으로 몰아서 처리하거나 거리를 벌리며 석궁 스킬을 사용하는 등 자연스러운 무기 교체와 전투가 가능하다. 아래 영상을 통해 달라진 전투를 확인하자.






조건도, 종류도, 기능도 다양해진 펠로우


펠로우에 대한 기획도 강화됐다. <이카루스>의 펠로우는 기존보다 낮은 레벨인 레벨 7부터 길들일 수 있고, 레벨 15에서 공중 펠로우를 길들일 수 있다. 펠로우와 함께 전투를 치르는 동행은 펫 시스템으로 변화했다. 

여기에 펠로우의 성장과 봉인, 옵션부여, 강화 등도 가능하다. 개수와 조건도 늘어나서 신규 펠로우만 100여 종이 추가됐으며, 펠로우마다 다양한 직업특성을 넣어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일종의 파티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고도 부분에서 많은 변화를 줬다. 비행 펠로우의 경우 각 펠로우마다 상승할 수 있는 고도가 다르다. 때문에 공중 레이드를 진행하거나 부유대륙에 오르기 위해서는 그만큼 높은 곳을 오를 수 있는 펠로우가 필요하다. 고도 자체가 펠로우에게 하나의 능력치가 되는 셈이다.








완전 무법지대의 도입! 개인전에서 집단전으로 강화시켜 나갈 것


PVP는 <이카루스>가 OBT를 통해 집중한 요소 중 하나다. OBT의 첫 업데이트 이후에는 <이카루스>에 엑자란 무법지대가 등장한다. 엑자란 무법지대는 레벨 28에 입장하는 자유 PK 지역으로 이곳에서는 상대방을 쓰러트리면 패널티 대신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된다. 

여기서 얻는 펠로우나 장비 등도 PVP에 특화돼있다. 엑자란 지역에서만 가능한 20인 레이드도 등장할 예정이다. 다만 엑자란 지역은 PVP의 스트레스가 공존하는 장소인 만큼 엑자란 지역을 전혀 거치지 않고도 원활한 레벨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있다. 

아래는 <이카루스>의 개발을 총괄하는 석훈 팀장과 박성규 사업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왼쪽부터 석후 개발팀장과 반상규 사업실장

MMORPG이다 보니 유료화 모델이 궁금하다.

반상규 사업실장: 부분유료화로 진행할 예정이다. 밸런스에 영향이 덜 가는 부분. 즉 꾸미기나 편의성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에는 제 3통화인 엘룬을 도입했는데 이는 무료로도 충분히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업적 등을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며, 단순히 부분유료화를 적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무료유저 불편을 최대한 배려했다.


이번에 PVP를 강조하고 나섰다. PK지역에서 얻는 학살자 혜택이 궁금하다.

석훈 팀장: 엑자란의 구조 자체가 일반적인 성장 과정에서 다른 유저의 방해를 받지 않는 거다. 대신 엑자란에서 PK 좋아하는 유저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연속킬에 따라서 최대 100명까지 학살자, 사냥꾼 등 버프를 받는다. 

버프를 받으면 표식이 생기고 혜택이 생긴다. 대신 업적 중에도 학살자를 죽여야 하고 반대로 학살자를 죽인 버프도 받는 등 위험도 늘어날 것이다. 이처럼 PVP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엑자란에서 도입된다. 단순히 보면 1:1 PVP가 될 것 같지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대다 전투로 이어지더라. 



거점전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안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석훈 팀장: 이번 엑자란이 들어간 이유가 공성전을 위한 첫 준비다. PVP에는 단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개인단위 이후 세력단위로 이어진다. 일단 엑자란이 도입된 후 거점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거점전은 길드 단위로 자원을 얻게 되는데 OBT에서도 자세히 보면 각 지역에 몹이 없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곳이 거점전을 위해 비워 둔 곳들이다. 엑자란 무법지대에서 소규모 전투를 경험하고 PVP 관련 보상을 많이 준비해 두면 거점전에서 많이 쓰이게 될 것이니 기대해 달라. 


OBT 혜택은 어떤가? 페가수스 기사단 이벤트 등을 통해 유저를 모았다

반상규 실장: OBT와 동시에 유료화는 아니다. 정식 서비스를 최대한 빨리하는 게 목적인데 서버 안정화와 문제가 크게 없다고 판단되면 할 생각이다. 기사단 혜택은 오늘 6시부터 캐릭터 선점이 가능할 거고, 이후 OBT에서 엘룬이나 기사단 보급박스 등의 아이템을 지급 받는다. 페가수스 정예기사단의 호칭도 얻는다. 



10년 동안 개발하면서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게 없나?

석훈 팀장: 내가 이 게임을 맡은 게 벌써 5년 정도 된다. 개발은 더 길었고, 다른 RPG 두 개 만들 기간이었는데. 이름도 바뀌고 게임도 여러 번 바뀌었다. 오픈 시기를 결정하면서 기사단 여러분과 테스트를 여러 번 했는데 그 과정에서 기사단 여러분도 고생을 많이 했다. 일단 언제 오픈하느냐는 이야기 안 듣는 게 가장 기쁘다.


마지막으로 <이카루스>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가 있나?

석훈 팀장: 이카루스는 결국 날다가 실패하는데 우리는 그러지 말자는 목표도 삼을 겸. 비행이라는 부분의 느낌도 살릴 겸 그렇게 이름을 결정했다. 앞으로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