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친구들과 모여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이용해 즐기는 게임이 나올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일 잠실 롯데 호텔에서 열린 게임 컨퍼런스 ‘게임테크 2014’에서 ‘그룹 플레이’라는 기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그룹 플레이는 여러 개의 스마트폰을 한데 묶어 함께 동작하게 만드는 기능이다. 한 대의 스마트폰이 와이파이(Wi-Fi) 매개체가 되어 다른 기기를 연결하는 방식이라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 않으며, 스마트폰을 여러 개 배치해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거나 동그랗게 놓아 수건돌리기 같은 게임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발표에서 아예 내부에서 만든 게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룹 플레이를 이용한 게임 개발은 삼성 개발자 포럼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용 SDK(개발 도구)를 이용하면 된다. 발표를 맡은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게임서비스팀 김규호 전무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가치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스마트폰을 게이밍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특히 그룹 플레이는 소통을 강조한 게이밍 플랫폼으로, 여러 명이 모였을 때 함께 게임을 하며 친해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