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세계대회에 나선 ARETE팀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5일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WGL)에 출전한 한국대표팀 ARETE는 2패를 기록하며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4일 아쉽게 떨어진 NOA와 함께 WGL에 나간 한국대표 두 팀은 모두 탈락했다.
ARETE는 1경기에서 폴란드 팀 ‘레밍 트레인’과 대결했다. 1세트는 속공을 실패해 졌지만, 2세트는 레밍 트레인과 화력 대결을 펼쳐 주력 전차들을 파괴했다. 다만 안타깝게도 멀리 도망가서 숨어버린 1티어 전차를 2초 차이로 잡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ARETE는 3세트에서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실패했다. ARETE는 적 본진에 주력 전차들을 진군시켜 점령으로 승리하려 했으나, 일부 전차로 방어하면서 ARETE의 본진을 거꾸로 점령하는 전술을 사용한 레밍 트레인에게 패배했다.
ARETE는 패자부활전에서 동남아시아 팀 ‘PvP 슈퍼 프렌즈’와 대결했다. 1세트는 적 본진을 점령하고 PvP 슈퍼 프렌즈를 유인해 격파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패배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ARETE는 4세트를 이기며 분전했지만, 5세트 마지막 승부를 내주며 아깝게 탈락했다.
WGL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6일 오후 7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현재 러시아의 국가대표팀 나투스 빈체레(Natus Vincere, 나비) 팀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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