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목소리를 포함한 게임 플레이 영상'을 SNS에 공유할 수 있는 툴을 공개했다. 한국의 카카오톡도 제휴 대상이다.
유니티는 9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유나이트 코리아 2014' 행사에서 게임 플레이 영상 공유툴 '에브리플레이'를 공개했다. 에브리플레이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이라면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영상 공유 기능'이다.
에브리플레이 기능이 탑재된 게임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플레이 영상을 저장한다. 유저는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 등에 탑재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이용해 자신의 음성으로 코멘트를 추가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공유' 기능을 통해 SNS에 올릴 수 있다. 공유된 플레이 영상에는 자동으로 게임의 다운로드 링크가 포함된다.
에브리플레이를 개발한 '에브리플레이'사의 '유시 라코넨' 대표이사는 "미국 게이머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게임을 찾을 때 친구의 추천, 스토어 추천 게임, 그리고 게임의 영상 순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브리플레이는 이 중 친구 추천과 영상을 결합하면 어떨까 하는 발상에서 나온 기술이다"라고 밝혔다.
에브리플레이의 유 씨 대표이사
에브리플레이는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의 카카오톡 또한 지원 SNS에 포함되어 있다. 유니티는 현재 카카오톡과 제휴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카카오톡 공유 기능을 개발 중이다.
에브리플레이 툴은 현재 유니티 에셋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존의 작품이라도 3분 남짓한 시간만 투자하면 에브리플레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단, 에브리플레이의 카카오톡 영상 공유 기능은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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