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게임의 주옥 같은 사운드트랙을 만들었던 제이슨 헤이즈가 엔씨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오스트레일리아 게임스팟은 인터뷰 기사를 통해 “제이슨 헤이즈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헤이즈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디아블로> 시리즈,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이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의 OST 작업에 참여하는 등 블리자드 주요 신작의 음악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게임음악 작곡가다.
제이슨 헤이즈는 인터뷰에서 “엔씨소프트와 함께 손잡고 음악작업을 하게 됐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프로젝트다. 조만간 게임을 공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블리자드에서 발표한 <스타크래프트 2>의 OST 작업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는 “엔씨소프트에서는 동시 두 회사의 게임음악 작업에 참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에 전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블리자드와의 인연을 끊는 것은 아니다. 제이슨 헤이즈는 “아직도 블리자드에 많은 친구들이 있다. 또 블리자드 게임은 여전히 나에게 매력적이다”며 블리자드와의 만남을 계속 유지할 생각임을 밝혔다.
한편 제이슨 헤이즈가 엔씨소프트의 어떤 신작에 참가할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에서 소문으로 나돌고 있는 <아이온> OST 참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이온> OST는 양방언 씨가 계속 맡을 것이다. 또 <타뷸라 라사>의 경우에도 이미 게임이 완성단계이기 때문에 제이슨 헤이즈가 참여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