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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게임, 무심사 입점과 수수료 20%로 경쟁한다

지속적인 동반 성장 강조, 오는 21일 서비스 시작

송예원(꼼신) 2014-04-10 12:53:56

 

 

네이버 커뮤니티형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밴드 무심사를 내세워 게임 플랫폼 서비스 경쟁을 시작한다10일 네이버의 캠프 모바일은 오는 21 밴드 통해 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밴드게임의 입점 무심사로 결정되며, 수수료는 알려진 대로 20% 지급하면 된다

 

밴드 게임 플랫폼은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재미있는 게임 적절한 수익 보상받아 서비스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밴드게임은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강조하며 위드밴드’(with BAND)라는 후렴구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모든 게임 무심사 입점 판단은 유저에게 맡겨야 한다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공급하기 위해 먼저 네이버는 무심사 입점 결정했다. 플랫폼이 임의로 게임을 취사선택하는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재미있는 게임을 선택하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게임사는 어떠한 제약 없이 밴드를 통해 게임을 출시할 있으며, 게임에 대한 평가는 유저들에게 직접 받을 있게 된다.

 

네이버의 캠프 모바일에 따르면 현재 밴드 이용자는 2,400 명으로 매주 1,200 , 매일 600 명에 다다른다. 물론 메신저의 이용자가 많다고 게임 이용자가 확보된다고 수는 없다. 이에 밴드게임을 총괄하고 있는 캠프 모바일 박종만 대표는 “(경쟁을 통해) 재미있는 게임이 있으면 게임을 찾아오게 것이다 밝혔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네이버 밴드의 다운로드 수는 매달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월간 체류 시간은 경쟁사 K그룹에 비해 월등히 높다. 



수수료는 20%, 게임사 최대 64% 수익 가져갈 수 있다


네이버 밴드게임의 번째 강점은 기존 게임 플랫폼에 비해 낮은 수수료다.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유통 플랫폼의 수수료는 30% 안착되어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마켓에서 진열과 결제를 담당하며 30% 떼어 가고, 게임의 채널링을 담당하고 있는 소셜 플랫폼이 남은 수익에서 30% 가져간다

 

소셜플랫폼의 수수료는 전체 수익의 21% 해당하므로 사실상 게임사는 전체 수익의 49% 가져가고 있다반면 밴드게임은 입점한 개발사와의 수익 배분에서 마켓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의 20% 가져가겠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타사 플랫폼과 비교하여 게임사에게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게임사는 최소 56% 확보할 있다. 만약 수수료 20% 네이버 앱스토어에 출시된 게임이라면 매출의 최대 64%까지 가져가게 된다. 또한 캠프 모바일은 출시 1년이 지난 게임에 대해서 수익의 5%를 게임인 재단에 기부한다.

 

 대표는 많은 사람이 게임사의 어려움을 얘기했고매출이 높은 게임도 손익 분기 수준에 머무는 현실도 알게 됐다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한 수수료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이에 플랫폼의 역할인 소셜그래프 다운로드 각각 10% 정도의 가치를 매겼다 밝혔다.

 

“게임 생태계가 선순환 되도록 기여하겠다


게임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밴드게임에서는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게임사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밴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캠프모바일은 지난 4일 게임인재단과 기부금 약정식을 갖고 밴드게임 수익의 일부를 기부한다는 내용의 기부금 약정서를 교환했다.

 

캠프모바일은 밴드게임에 입점한 후 1 이상 지속되는 게임에 대하여 밴드게임 매출의 1/4 해당되는 5% 게임인 재단에 기부한다. 또한 게임인재단의 힘내라 게임인상을 받은 게임에 대해 일부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미약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중소 게임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생태계 일원으로서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기여하는 책임을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왼쪽부터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 박종만 캠프모바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