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신규 시스템인 ‘연계플레이’를 공개했다. 파티를 맺은 플레이어끼리 진형을 유지해서 해당 진형에 해당하는 버프를 얻는 일종의 실시간 진형 시스템이다. 실제 플레이에서의 도입방식이 기대된다. 먼저 연계 플레이의 영상부터 확인하자.
<검은사막>의 연계 플레이는 파동스킬을 통해 이뤄진다. <검은사막>에서 모든 유저는 레벨 40부터 파동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파동스킬을 사용할 경우 파티의 현재 진형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식홈페이지에 언급된 효과는 스턴, 방어력 및 회피력 중가, 몬스터 액션 방해, 직업별 슈퍼스킬의 발동 등이다.
영상에서는 고블린 족장과의 전투 도중 파티원들이 앞에 선 워리어에게 파동스킬을 몰아주는 장면, 소서리스를 중심으로 파동스킬을 모아주면 소서리스가 강력한 마법을 구사해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장면, 적 우두머리의 광역 공격을 삼각형 모양의 진형을 이루며 견뎌내는 장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캐릭터가 파동스킬을 사용 중에는 특정한 모션을 유지한 채 이동이 가능하고, 다른 모션을 취하면 파동스킬이 끊기는 점 등을 미뤄 본다면, 파티원이 일정 시간 내로 파동스킬을 사용해 진형을 완성하면 일정 시간 특정한 효과를 얻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파동스킬과 진형은 게임 내에서 지식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알게 된다는 게 개발사인 펄어비스의 설명이다. <검은사막>은 오는 22일 2차 CBT를 시작한다. 2차 CBT에서는 새로운 커스터마이징과 생활콘텐츠, 연계플레이 등을 비롯해 신규 지역인 칼페온 지역과 관련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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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원들이 앞에 위치한 워리어에 파동스킬을 모아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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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어가 자신에게 집중된 파동스킬을 보스에게 잇고 있다. 스턴 혹은 행동 방해 효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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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스킬과 연계플레이를 이용해서 보스의 공격에 견디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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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스킬로 보스를 가둔 장면. 어떤 효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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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스킬이 집중된 소서리스가 특별한 스킬을 발동하는 장면. 설명에서 공개된 슈퍼스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