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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국 MS, Xbox360의 IPTV 지원 협의중

IPTV도 협의중. 섀도우런은 실버 멤버십도 멀티플레이 가능

이터비아 2007-06-12 19:18:21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12일 본사 회의실에서 미디어 워크샵을 개최하고 Xbox360 엘리트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Xbox360 엘리트는 120GB 하드 디스크와 1080P(풀 HD) 출력을 위한 HDMI 포트가 추가된 버전으로 현재 판매중인 Xbox360 프리미엄 패키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엘리트의 콘솔 색깔은 검은색으로 컨트롤러는 물론 헤드셋도 검은색으로 제공되며, 엘리트에서 제공되는 120GB 하드 디스크를 비롯한 모든 엘리트 버전 액세서리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Xbox360 유저와 PC 유저(윈도우 비스타)가 Xbox Live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초의 크로스 플랫폼 타이틀인 <섀도우런>도 공개됐다. 시연에서는 Xbox360 유저와 PC 유저가 서로 끊김 현상 없이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섀도우런>의 멀티플레이를 즐기려면 PC 유저도 Xbox Live 계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Xbox360 버전과 PC 버전 모두 Xbox Live 48시간 골드 멤버십 이용권이 동봉되어 있다. 기한이 지나 Live 계정 멤버십이 골드에서 실버로 전환되더라도 <섀도우런>만은 계속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한국MS측은 밝혔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는 엘리트에 대한 내용만 발표됐을 뿐, 발매 예정일이나 가격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MS측은 국내외 시장상황을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한국MS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콘솔과 IPTV의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국 MS EDD 사업부의 도정한 차장은 “PS3는 IPTV를 이용하려면 외부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Xbox360의 리모콘을 보면 알겠지만 ‘Live TV’라는 버튼이 있다. 이는 언젠가 Xbox360에 IPTV를 추가할 것이라는 MS의 의지가 숨어있다. 이를 위해 현재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국내 IPTV 서비스 업체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패치를 통해 IPTV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