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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워크래프트’ 영화 촬영 개시, 촬영현장 사진 공개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가 독점으로 공개, 매체 통해 빠르게 확산 중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4-25 16:41:39
그동안 <워크래프트> 영화 촬영이 개시됐다. 기본적으로 기술적인 준비를 시작하는 사전제작 단계를 끝내고 본격적인 스토리를 담는 주요 출연진의 촬영이다. 

24일(현지시각기준)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는 300호를 발간하며 <워크래프트>의 촬영 현장을 독점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해외매체 및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을 통해 퍼져나갔다. 자세히 살펴보면 모니터 안의 배우들이 <워크래프트>의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워크래프트>는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영화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과거 이야기에 해당하는 '안두인 로서'와 '듀로탄'이 활약하는 시기를 다룰 예정이다. 팬들은 오크가 아제로스를 침입해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감독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오랜 팬 ‘던칸 존스’가 맡았다. 출연이 확정된 배우로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과 <메신전> 등에 출연한 벤 포스터, 히스토리 채널의 드라마 <바이킹>에 출연한 트래비스 핌멜, <타이탄의 분노>에 출연한 토비 켑벨, <퍼시픽 림>에 출연했던 로버트 카진스키 등이 출연했다. 

참고로 로버트 카진스키는 SNS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 시간이 463시간이 넘는다. 영화의 주요 일원 중 하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힌 바가 있다. 팬들은 로버트 카진스키 뿐만 아니라 던칸 존스 감독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며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많이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영화가 원작의 느낌을 살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워크래프트> 영화는 북미 기준으로 2016년 3월 11일 개봉을 목표로 촬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