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아케인워즈>라는 이름으로 서비스중인 웹 MMORPG <아케인하츠>의 모바일 버전이 나온다. 플레이웍스는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아케인하츠 모바일>(가칭)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먼저 영상으로 <아케인하츠 모바일>의 모습을 살펴보자.
30~40대를 위한 모바일 MMORPG, <아케인하츠 모바일>
<아케인하츠 모바일>은 30~40대의 중, 장년층을 노린 게임으로, 2000년대 2D MMORPG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개발했다. 이를 위해 게임의 방식도 <리니지> 등의 국산 2D MMORPG처럼 필드 사냥과 퀘스트를 통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사냥은 몬스터를 터치하거나 버추얼 패드를 사용해 액션 RPG처럼 조작한다.
30~40대 유저를 위한 게임인 만큼, 좀 더 편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자동이동, 자동사냥 기능도 지원한다. 공격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자동사냥 모드로 전환되며, 캐릭터가 알아서 주변 몬스터를 사냥하기 시작한다.
아예 유저가 자동사냥 중에는 어떤 스킬을 사용할지, 체력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물약을 사용할지 까지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아케인하츠 모바일>은 웹 MMORPG <아케인하츠>의 리소스를 대부분 사용한다. 일종의 크로스플랫폼 형식으로 그동안 웹 버전을 서비스하며 쌓아온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에서도 활용한다. 70여 개의 필드 맵과 2,000종이 넘는 아이템, 250종 이상의 몬스터 등의 콘텐츠가 이미 구현되어 있다.
자동사냥을 지원하고 있어 평소에는 게임을 켜놓고 캐릭터의 성장과 아이템 수집을 하고, 레이드 던전 등에서는 직접 조작하게 된다. 5인 인스턴스 던전인 파티 레이드 던전은 말 그대로 역할 분담이 필요한 지역으로 유저끼리 파티를 이루고 호흡을 맞춰 진행해야 클리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등급이 높은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무한의 탑’, 최고 레벨 이후에도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환생 시스템’ 등의 콘텐츠로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를 부여한다. 모바일게임이지만 사실상 웹MMPRPG를 그대로 옮겨왔다.
MMORPG의 꽃, 공성전과 실시간 PvP
<아케인하츠 모바일>은 ‘한국식 MMORPG’를 표방하는 만큼, 유저 간 연합과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구도를 만들었다.
먼저 ‘필드 보스’라는 존재가 유저 간 분쟁을 만들어낸다. 필드 보스는 말 그대로 일반 필드에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로,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에 유저 간 경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실시간 PvP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또 유저들끼리 길드를 만든 뒤, 최강의 길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성전은 주 1회 진행되며, 최대 120명이 참가해 치열한 PvP를 펼치게 된다. 승리한 길드는 길드 전용 영토나 던전, 버프 등을 얻을 수 있다.
공성전은 서버별 공성을 통해 지역성을 점령할 수도 있고, 서버 공성전에 도전해 승리하게 되면 월드 성을 차지해 최강의 길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아케인하츠 모바일>은 올 6월 내 개발 완료가 목표이며, 스마트폰뿐 아니라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 PC에도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