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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퍼즐로 풀어낸 전쟁 속의 휴먼 드라마, 발리언트 하츠

1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퍼즐 어드벤처. 6월 25일 출시

김승현(다미롱) 2014-05-08 14:34:21
유비소프트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2D 퍼즐 어드벤처 게임 <발리언트 하츠: 더 그레이트 워>(이하 발리언트 하츠)를 공개했다. 먼저 영상을 통해 게임의 분위기와 방식, 세계관 등을 직접 확인해 보자.



<발리언트 하츠>는 1차 세계대전 서부전선에서 맞붙었던 독일과 프랑스의 군인들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게임의 주인공처럼 영웅이나 특별한 힘들 가지진 않았다. 주인공들은 용맹이나 명예, 충성심과 같은 덕목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사람들이다. 

네 명의 주인공 중 하나인 '에밀'은 프랑스 동부에서 홀로 아이들을 키우다가 징집된 홀아비, 또 다른 주인공인 카를은 프랑스에서 만난 에밀의 딸을 사랑하고 있는 독일 태생 노동자이자 징집병이다. 또 다른 주인공인 프레드릭은 신혼여행 중 전쟁에 휩쓸려 아내를 잃게 된다.

게임은 이런 주인공들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주며 전쟁에 휩쓸린 일반인들의 생존과 투쟁, 사랑, 슬픔 등을 그릴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에밀과 카를은 프랑스군과 독일군이라는 상반된 입장으로 게임의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러한 주인공들의 특성 때문일까? <발리언트 하츠>는 전쟁을 소재로 했음에도 액션보다는 고전적인 어드벤처 게임의 문법을 따른다. 주인공들은 전쟁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전장과 폐허 등을 탐험하며 활로를 찾아야 한다. 

스테이지 곳곳에는 생존이나 탈출을 위한 힌트가 숨겨져 있으며,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다른 주인공과 협력하며 퍼즐을 풀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2D 그래픽으로 묘사된다. <발리언트 하츠>는 6월 25일 PC와 PSN, Xbox Live로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은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되며, PC버전은 유비소프트 유플레이와 스팀을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