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IeSF, 국제체육기구 가맹 “e스포츠도 생활체육”

e스포츠가 국제적 정식체육종목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

정우철(음마교주) 2014-05-09 19:39:08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이 국제 생활체육 주관기구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e스포츠 주관 국제멤버로 정식 승인되었다. 

 

세계생활체육연맹은 1991년 프랑스에서 창설되어 현재 전세계 154개 회원국, 254개 스포츠단체들이 회원으로 가맹되어있으며, UNWHOUNESCOIOC 등 대부분의 국제기구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공식 국제생활체육기구이다.

 

 IeSF는 올해 초 국제회원 가맹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세계생활체육연맹 이사회는 지난 4 23일 서울에서 개최된 2014 세계생활체육연맹 포럼 중 7개 신청단체를 심사, IeSF의 정식 가맹을 의결했다. IeSF는 창설 7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공식체육기구 정식멤버로 가맹됨으로써 e스포츠가 국제적 정식체육종목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IeSF는 한국이 주도해 8개국과 함께 지난 2008년 부산에서 설립한 비영리 국제e스포츠 단체다. 설립 목적은 국제적인 e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공인종목 선정, 국제선수와 심판 기준 제정 등 e스포츠의 표준화와 세계대회를 주관하는 데 있다.

 

IeSF의 이번 정식가맹으로 2016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계생활체육대회 International Youth & Extreme Sports 장르의 정식종목으로 확정된 e스포츠 프로그램을 주관할 수 있게 됐다세계생활체육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며, 지난 2008년 제4회 부산대회에서 e스포츠가 향후 유망육성 시범종목으로 운영된 바 있다.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 회장은 “e스포츠는 새로운 생활스포츠로서 미래가 밝다. 각국 이사들도 국제e스포츠연맹이 e스포츠를 국제적인 생활스포츠로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 충분한 자격요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하여 가맹 승인을 결정했다. 2016년 자카르타 대회를 통해 e스포츠가 전세계적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e스포츠연맹 전병헌 회장은 “IeSF 46개 회원국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첫 성과다. 향후 e스포츠가 기존 국제체육계에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IeSF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세계생활체육대회와 같은 국제종합대회에서 e스포츠가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IeSF가 국제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스포츠를 모두 포괄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