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대표 야구 게임 <마구마구>에서 ‘마구돌이’ 대신 진짜 프로야구 선수들이 등장하면 어떨까? 애니파크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마구마구>의 실사 버전 <마구마구: Live>가 공개됐다.
<마구마구: Live>는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이지만, 특유의 SD 캐릭터 ‘마구돌이’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사실감을 강조하여 선수들의 실제 모습과 유사한 그래픽과 모션을 내세워 ‘리얼 야구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마구마구: Live>는 원작의 게임성을 유지하고, 리얼한 그래픽을 입혀 ‘보는 재미’를 더했다.
게임 속 선수들의 외형은 한눈에 구별될 만큼 실제 모습을 재현했다. 유명 선수들의 경우 고유한 타격폼과 투구폼을 구현해 진짜 야구 경기를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타격이나 슬라이딩 등 보다 액티브한 모션에서는 다양한 카메라 앵글을 제공하며 경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마구마구: Live>는 경기 외적인 요소에서도 리얼함을 살리고
있다. 잠실·사직·광주 등 9개 구단의 야구장은 응원석을 비롯해 더그아웃이나 전광판·조명탑의 위치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관중들의 모습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실제 응원석을 보는 듯하며, 각
루에 위치한 심판들도 특유의 모션을 취하며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005년에 출시된 <마구마구>는 치고 던지는 재미와 더불어, KBO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프로야구 30년 수많은 선수를 활용한 전략성으로 야구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장수 게임이다.
전작보다 ‘리얼함’을 강조한 <마구마구: Live>에서도 플레이어의 개입에 따라 경기 운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투수의 경우 원작의 시스템과 같이 구종을 선택할 수 있는데, 견제나 고의사구 등보다 세밀한 작전 지시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상대방의 구종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통해 긴장감을 높였다. 플레이어의 공격시 타석에서는 직구나 변화구 등 상대 투구를 예측할 수 있으며, 방어시에는 투수는 타자의 이전 예측 구종을 보여 주며 단순한 투타 조작이 아닌 심리전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구마구: Live>는 AI와 플레이하는 싱글모드 뿐만 아니라, PC 온라인 게임과 같이 1:1 실시간 대전을 지원해 친구와의 대결도 가능하다. 최근 모바일게임 흐름에 맞춰 자동 경기 진행도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지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마구마구: Live>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5월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