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5월 2주(5월 5일 ~ 5월 11일) 게임 카테고리 순위
<프린세스메이커>가 모바일 게임으로 국내에 상륙, 출시 1주 만에 인기 게임 순위에 등장했다. 5월 2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는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가 2위에 올랐다.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시리즈 인기작이었던 <프린세스메이커2>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지난 지스타2013 첫 공개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출시 첫날에는 서버 오류 문제로 순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으나 차츰 상승 곡선을 그리며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매출 순위는 28위(12일 기준)까지 올라 순탄하게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새롭게 도입한 ‘가문 시스템’ 등 원작에서 다소 달라진 게임의 목적성과 원화와 다른 3D 그래픽으로 일부 원작 팬들에게는 원성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반면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 특성상 캐주얼 유저들에게는 다소 난도가 높은 게임이라는 평도 있어 현재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추이가 주목된다.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학교 2014: 친구야 반갑다 for Kakao>는 지난주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3위에 오르며 순위에 진입했다. 인기 애니메이션을 IP를 활용한 <케로로 액션히어로 for Kakao>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단순하고 쉬운 조작을 내세우며 단숨에 6위까지 올랐다.
지난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바이킹 아일랜드> 개발자 조영종 대표의 두 번째 SNG <학교 2014: 친구야 반갑다 for Kakao> 학교를 소재로 다양한 스토리를 담고있다.
애플 앱스토어는 추억의 게임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으로 사랑받았던 <퍼즐버블 for Kakao>는 단숨에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4위에 안착하며 양대 스토어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글보글;이라는 명칭으로 유명한 <퍼즐버블>은 기존에도 IP를 활용하거나 리메이크하는 등 많은 버전이 출시된 바 있다. <퍼즐버블 for Kakao>는 구미코리아가 일본 개발사 타이토로부터 원작 IP를 획득한 정식 버전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개발됐다. 원작과 달리 조준 시간제한을 없앴으며, 다양한 클리어 조건을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피처폰 시절 많은 유저에게 사랑을 받았던 <짜요짜요타이쿤>의 스마트폰 버전 <짜요목장이야기 for Kakao>는 출시 첫 주보다 22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숫자 패드를 눌러 조작했던 과거 버전과 달리, 화면을 직접 터치하는 편리한 조작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앞서 출시됐던 데브캣 스튜디오의 첫 모바일게임 <링토스 세계여행>도 출시 2주 만에 18위 오른 7위에 안착했다.
그 밖에도 최근 한글화 업데이트를 마치고 애플 앱스토어 추천 게임에 오른 넥끼(Nekki)의 대전 격투게임 <섀도우 파이트2>(Shadow Fight2)가 2위를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애플의 추천을 받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게임오브워-파이어에이지>(Game of War-Fire Age)는 전주 대비 40위 상승하며 6위에 올랐다.
※ 이 기사에 사용된 순위 정보는 앱애니(AppAnnie)의 자료를 바탕으로 합니다.
※ 스마트랭킹의 순위는 조사기간 동안 랭킹 100위 이내에 노출된 앱을 대상으로, 앱이 기록한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서 순위로 만든 것입니다. 본 랭킹은 애플·구글이 발표하는 인기 순위 데이터를 근거로 계산되며 순위 데이터를 임의로 수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