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부문의 독립을 결정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13일 다음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게임부문의 독립 이유를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더불어
다음게임의 주력 타이틀인 <플래닛사이드2> <검은사막> <위닝펏>의 서비스 일정도 올해 안이라고 못 박았다.
먼저 다음게임은 자기자본금 20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해 5월 중으로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7월 중 사업분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독립경영을 통해 공격적인 게임사업을 펼쳐나감에 있어 6월 <플래닛사이드2>의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다음게임이 독립법인으로 첫 게임을 상반기 안에 선보이고 이후 여세를 몰아 하반기까지 게임사업의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다음게임의 대표 MMORPG로 자리 잡은 <검은사막>과 온라인 골프게임 <위닝펏>은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 12일에 2차 CBT를 마무리한 <검은사막>은 유저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으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2월, 201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검은사막>의 하반기 OBT를 계획한다고 밝힌바 있는 만큼 OBT이후 빠른 정식 서비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OBT 이전에 또 한 번의 CBT를 통해 최종 점검을 할 가능성도 높다.
한편, 다음의 게임부문 1분기 매출은 PC 퍼블리싱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웹보드 게임 채널링 매출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한 78억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