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게임으로 부활한 이소룡. EA 스포츠 UFC에서 현역 복귀

무술가이자 영화배우 이소룡(브루스 리)이 게임에 등장한다. 먼저 <EA 스포츠 UFC>에서 부활한 이소룡을 만나보자. 

14일(미국시각 기준) EA 캐나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EA 스포츠 UFC> 신규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EA 스포츠 UFC>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올 이소룡을 집중 조명했다. 

이소룡은 1940년에 태어나 1973년 사망한 무술가이자 영화배우다. 중국 무술, 복싱, 유도 등 다양한 격투술을 자유롭게 익혔고, 단순하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추구했다. 또한 “물에서 배워야 한다. 물이 담기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변하듯, 상대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 고정된 동작이나 자세는 죽은 동작이다”며 유연한 대응을 지향했다. 

무술을 연마하면서 액션 영화도 촬영했는데, 특유의 기합 소리와 날랜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자신이 주역을 맡은 <사망유희>를 완성하지 못한 채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A 캐나다는 팬들의 기억 속에 있는 이소룡을 게임 속에 구현하기 위해 생전 모습을 참조했다. 생전 이소룡이 60kg대 초반의 몸무게를 유지했다는 점을 감안해 체급이 낮은 선수로 설정했다. 특유의 민첩한 몸놀림, 선명한 근육을 가진 체형도 고스란히 구현했다. 

이소룡은 예약 구매 특전으로 언락하거나, 난이도 프로 이상의 커리어 모드를 클리어한 뒤 사용할 수 있다. EA는 “누구나 이소룡이 될 수 있다”며 별도의 DLC를 구매할 필요 없이 이소룡을 사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소룡이 등장하는 <EA 스포츠 UFC>는 올해 6월 17일 PS4와 Xbox One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