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중단된 모바일 게임 <플래피 버드>가 부활할 예정이다. 15일 해외 소셜 미디어 CNBC는 <플래피 버드> 개발자 응우엔 동이 <플래피 버드> 판매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래피 버드>는 2013년 5월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이다. 출시 초에는 이슈가 되지 않았으나 2014년 1월 경 대중에게 주목받아 주요 모바일 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 게임으로 등극했다. 이때 응우엔 동은 하루 5만 달러(약 5,132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흥행과 언론의 집중에 부담을 느끼고 2월 10일 <플래피 버드>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응우엔 동은 게임을 다시 출시해야 할지를 고민했고, 지난 3월에는 "재출시를 고민 중이다"고 북미 뉴스 사이트 '롤링스톤'을 통해 공식 발언을 했다. 이번 CNBC의 보도는 그의 마음이 <플래피 버드>를 재출시하는 쪽으로 기울어졌음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CNBC는 "<플래피 버드>가 재출시될 때 멀티플레이 모드도 도입될 예정"이라며 신규 콘텐츠가 더해진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구체적인 방식은 추후 밝혀질 전망이며, 재출시는 8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