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시리즈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영화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레전더리픽쳐스가 맡는다.
이 같은 사실은 레전더리픽쳐스가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In Development’ 목록에 ‘Diablo’를 추가하면서 알려졌다. ‘In Development’ 목록에는 물론 ‘World of Warcraft’도 포함돼 있다.
외신은 영화 <디아블로>의 티저영상이 오는 8월에 열리는 ‘블리즈콘’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블리자드 게임의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blizzplanet’은 “블리자드가 8월 3일과 4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블리즈콘 2007을 개최하면서 <디아블로>의 영화화에 대한 정보와 함께 차기작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블리즈컨 2007'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두 번째 확장팩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던 외신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번 <디아블로>의 영화화 소식이 자연스럽게 <디아블로 3> 공개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블리자드 폴 샘즈 부사장은 지난 5월 19일에 열린 'WWI 2007'에서 "블리즈컨에서 완전히 새로운 신작을 발표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 분명한 것은 블리즈컨에서도 재미있는 뉴스를 많이 제공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레전더리픽쳐스 홈페이지 올라온 영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