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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년 이상 끌어온 게임물 민간심의, 6월 2일부터 시작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23일 출범

안정빈(한낮) 2014-05-20 14:50:08
2년 이상을 끌어오던 게임물 민간심의가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공식출범식을 진행하고 6월 2일부터 본격적인 게임물 접수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게임문화재단에서 게임물 민간등급분류를 위해 구성한 위원회다.

게임물 민간심의는 2011년 게임물 등급분류 민간이양을 담은 게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2012년 문화부의 기관공고에 단독 신청한 게임문화재단이 두 차례에 걸쳐 자금과 심의시스템, 인원 등의 문제로 반려 판정을 받으며 출범이 1년 이상 지연됐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현재 7명의 심의위원과 7명의 사무국 직원으로 구성돼있이며, 이후 5년 동안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를 위탁 받아 진행하게 된다. 필요한 재원은 게임문화재단 기금과 심의수수료를 통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등급분류에 필요한 전산시스템 이관작업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간등급분류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안정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23일 출범식에 맞춰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의 역할이나 등급분류 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6월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