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 3로 개발 중인 차세대 콘솔용 게임 <배트맨: 아캄 나이트>(이하 아캄 나이트)의 공식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위기에 빠진 고담을 구하기 위해 배트모빌을 타고 활약하는 배트맨의 모습을 확인하자.
21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락스테디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아캄 나이트> 공식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아캄 나이트>의 초반 스토리와 배트모빌 조작 모습, 배트맨의 새로운 슈트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악당 '스케어 크로우'의 협박으로 시작한다. '공포 가스'로 살인을 일삼는 스케어 크로우는 도시를 혼란에 빠뜨릴만한 일을 저지른 뒤, "이건 어디까지나 경고일 뿐이다. 도시를 포기하라. 안 그러면 내가 그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풀어버리겠다"며 선언한다.
스케어 크로우의 선언 후에는 도시가 혼란에 빠지고 폭도들이 돌아다니는 장면이 나타난다. 이에 고담 경찰들이 도시가 점령당했다며 절망할 무렵, 배트맨이 배트모빌을 끌고 나타난다. 그러나 배트맨도 갑작스럽게 나타난 적에게 습격을 당하고, 격투 끝에 제압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배트맨을 제압한 적은 게임의 오리지널 캐릭터 '아캄 나이트'다. 이 인물은 배트맨과 닮아 보이는 슈트를 입고 있으면서 배트맨이 금기로 여기는 총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일부 해외 팬들은 "마치 배트맨의 정신을 부정하고 조롱하는 듯한 캐릭터"라는 감상을 나타냈다.
스토리만큼이나 배트모빌도 눈길을 끌었다. 배트모빌은 개발사가 가장 강조하는 <아캄 나이트>의 콘텐츠 중 하나다. 플레이어는 전작 <배트맨: 아캄시티>보다 5배는 넓은 지역을 배트모빌을 타고 탐험할 수 있으며, 배트모빌에 장착된 무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원형 터널을 무대로 곡예운전을 하는 상황도 확인 가능했다.
<아캄 나이트>는 올해 10월 14일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