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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하이, 데카론·서든어택 후속작 일본에 직배한다

일본 법인 통해 콘솔게임 온라인 이식도 검토중

스내처 2007-06-19 15:41:49

게임하이가 <데카론2>와 <서든어택2>를 일본에 직접 서비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게임하이 김건일 회장은 최근 일본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2년 내에 현재 게임하이가 준비 중인 타이틀을 일본에 서비스 하겠다며 지난 4 18일 설립된 게임하이 일본법인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 <데카론> <서든어택> 후속작, 글로벌 서비스 준비 중

 

김건일 회장(오른쪽 사진)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게임하이는 일본 법인을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모두 6개의 신규 타이틀을 일본에 배급할 계획이다.

 

2년간 나올 6개의 신규 타이틀은 9월에 설립될 예정인 미국법인을 통해서 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하이가 일본 법인을 통해 배급할 신작은 지난 백승훈 이사 인터뷰 [원문보기]를 통해 밝혀진 <데카론>과 <서든어택>의 후속작을 비롯해 <데카론> 개발에 참여했던 장진욱, 김주인 개발실장이 별도로 진행 중인 신작 MMORPG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작 게임에 대해 백승훈 이사는 게임하이 차기작 중에는 북미,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기획된 것도 있다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벗어나 북미·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게임하이 임옥섭 사업본부장은 “<서든어택>의 일본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것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김건일 회장님이 언급한 내용은 현재 게임하이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6개 프로젝트를 염두에 둔 것으로 생각된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임옥섭 본부장은 게임하이 일본 법인의 설립목적은 퍼블리싱서비스. 일단 게임하이가 갖고 있는 컨텐츠를 배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 다음에 사업이 안정되면 국내 다른 컨텐츠를 일본에 배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일 회장은 게임하이 일본 법인이 주체가 될 게임포탈 사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여러 가지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포탈은 비즈니스가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게임하이 일본 법인이 진행하려고 하는 비즈니스는 비교적 간단한 형태라며 퍼블리셔로서 일본 내 게임포탈 사업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 “<서든어택>은 한게임 재팬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가능성과 역량을 가진 타이틀이라며 향후 게임포탈 사업진행에 있어 <서든어택>이 가진 핵심 비중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일본 법인, 콘솔게임 온라인화 작업도 검토

 

현재 게임하이는 일본 법인을 통해 콘솔 원작을 온라인화하는 작업도 검토하고 있다.

 

게임하이 임옥섭 사업본부장은 현지화를 위해 필요한 개발팀은 이미 세팅이 완료됐다이와는 별도로 일본 게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기존 일본 콘솔게임을 온라인화하는 작업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옥섭 본부장은 콘솔게임 온라인화 작업은 퍼블리싱 사업이 안정화된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 계획만 가지고 있을 뿐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이 수립되지는 않았다. 즉, 중장기적인 계획이다. 진행을 위해 해결할 것이 많아 근시일 내에 구체화될 비즈니스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