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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이제는 범죄와의 전쟁! 배틀필드 하드라인

28일 콘텐츠 소개 영상 유출, 다양한 탈것과 고유의 파괴효과는 유지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5-30 14:24:04
실감나는 파괴효과로 유명한  <배틀필드> 시리즈의 신작 영상이 유출됐다. 이번에는 경찰과 범죄자들의 전쟁을 묘사할 예정이다. 디스이즈게임은 유출된 신작 <배틀필드: 하드라인>(이하 하드라인)의 콘텐츠를 확인하기 위해 영상을 분석해봤다. /디스이즈게임 전승목 기자



28일, <배틀필드> 시리즈의 차기작 <하드라인>의 영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하드라인>은 프로젝트 '하바나'란 이름으로 개발이 추진된 타이틀이다. 개발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만든 '비서럴 게임즈'가 맡았다. 이번 타이틀은 '범죄와의 전쟁'을 강조했다. 

플레이어는 경찰과 범죄자 중 한 세력에 들어 멀티플레이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무대는 범죄 활동이 왕성하게 이뤄지는 도시다. 미군과, 러시아군, 중국군이 대립하던 전작 <배틀필드 4>와는 컨셉이 완전히 달라졌다.

게임 모드들은 모두 범죄자들과 경찰들이 대립할 법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범죄자 세력이 은행 금고를 털고 경찰 세력이 도주로를 차단하는 헤이스트 모드, 범죄자가 인질극을 벌이는 '레스큐' 모드, 경찰과 범죄자들이 탈것을 이용해 추격전을 벌이는 '핫와이어' 모드 등이다. 

장비도 다양해졌다. 라이플, 샷건, 스나이퍼 라이플, 유탄 발사기, 수류탄과 같은 친숙한 무기 뿐만 아니라, 상대를 전기 충격으로 제압하는 '테이져 건' 등 경찰용 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영상에서는 경찰들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오가기 위해 로프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헤이스트' 모드에서 금고를 두고 경찰과 범죄자들이 대치 중인 모습.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인질을 구조하는 장면.

경찰과 범죄자들끼리 추격전을 벌이는 '핫 와이어' 모드.


돈더미를 두고 경찰과 범죄자가 격돌하는 블러드머니 모드. 이 모드는 시가지가 아닌 교외를 무대로 삼았다.


로프를 이용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거나,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다닐 수 있다.

 

 

 

장비 커스터마이징 화면. 테이져 건과 같은 경찰용 장비도 사용 가능하다.

 

물론 전작의 주요 특징들도 구현돼 있다. <배틀필드> 시리즈 특유의 파괴 효과는 <하드라인>에도 존재한다. 영상을 확인한 결과, 플레이어가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를 총으로 쏴서 떨어뜨리거나, 수류탄으로 건물 내부 인테리어를 산산조각내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다.

탈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특성도 계승됐다. 추격전이 펼쳐지는 '핫 와이어' 모드를 살펴보면 머슬카(미국식  고출력차), 경찰차, 무장 지프는 물론 공격용 헬리콥터, 폭격기까지 출동한다. 공격용 헬리콥터와 폭격기는 건물을 벌집으로 만들 정도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폭격기, 헬리콥터도 사용 가능.

싱글 플레이 모드도 존재한다. <하드라인> 싱글 플레이 모드의 주인공은 젊은 마이애미 형사 '닉 멘도자'다. 닉은 총격전, 추격전은 물론 수사 활동도 병행하며 범죄자들과 싸워나간다. 플레이어는 닉이 가지고 있는 수사용 장비를 동원해 범죄자의 지문을 수집하고,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은밀히 제거할 적을 포착하며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비서럴 게임즈는 "유출된 영상은 6개월 전의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E3에서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싱글 플레이 모드의 주인공 닉 멘도자. 젊고 혈기왕성한 마이애미 형사다.




닉은 수사용 장비, 정찰용 장비, 그리고 다양한 무기들을 활용해 범죄자들과 싸워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