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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목표는 여름출시! 쉽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로봇레슬링, 아이언슬램

공격버튼은 단 하나! 4개의 버튼으로 풀어낸 레슬링

안정빈(한낮) 2014-06-09 15:27:49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조이맥스에서 개발 중인 로봇레슬링 모바일게임 <아이언슬램>이 오는 여름 출시된다. 방향키와 공격, 달리기라는 3개 버튼만 이용하는 단순한 조작과 이를 통해 파생되는 다채로운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아이언슬램>의 공식 트레일러부터 확인하자.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위메이드는 9일 프리뷰 행사를 통해 오는 여름 출시되는 <아이언슬램>의 구체적인 시스템과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공개된 이후 오랜 시간 개발에만 집중한 만큼 출시를 앞두고 변경된 시스템을 선보이고 관심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언슬램>에는 총 84명의 레슬링 로봇(이하 레슬러)이 등장한다. 게임 시작 전에 자신이 가진 2명의 레슬러로 구성된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여기에 친구의 레슬러까지 포함해 총 3인의 팀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레슬러는 잡기(가위)와 타격(바위), 조르기() 3개 타입으로 나뉘며 각 타입에 따라 상성이 존재한다팀을 구성한 레슬러에 따라 경기 시작 전 다양한 특수효과가 발동되며, 경기 중에는 언제든 상성에 맞는 레슬러로 교체해 경기를 이어갈 수 있다

 

레슬러에 따라 갖고 있는 스킬이나 효과 등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꾸준히 팀원을 바꿔줘야 한다. 일종의 태그매치다. 캐릭터의 특징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자.

 


 




 

공격버튼은 단 하나! 4개의 버튼으로 풀어낸 레슬링


<아이언슬램>은 단순한 조작으로 레슬링의 재미를 풀어냈다. 가상패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방향키와 공격버튼만으로 모든 공격과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로프나 적을 향해 달리는 달리기버튼과 태그 버튼 등 특수버튼도 2개에 불과하다.

 

전투방식은 전통적인(?) 레슬링게임들과 비슷하다. 상대를 2~3회 공격하면 잠깐 동안 공격받은 상대가 그로기에 빠지고, 그 사이에 다시 한 번 공격버튼을 누르면 공격상태로 들어간다. 공격 상태에서는 캐릭터의 상하좌우에 총 4개의 스킬이 표시되며 방향키로 원하는 스킬을 골라서 발동하면 된다.

 

스킬은 각각 공격력과 발동효과, 성공확률 등이 다르다. 때문에 성공확률이 낮은 기술로 꾸준히 공격을 이어갈지, 아니면 확률은 낮지만 대미지가 높은 기술로 일발역전을 노릴지는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빠른 판단을 위해 공격 상태에서는 화살표의 색깔로 각 스킬의 성공확률을 표시해주고, 장외 던지기처럼 상대를 무조건 처치할 수 있는 스킬도 있다. 스킬의 성공확률은 서로의 남은 체력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경기 중 분노상태에서는 즉사 판정의 스킬을 제외한 모든 스킬이 100% 성공확률을 지닌다.

 

스킬에 당한 상대방을 다시 붙잡아서 공격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고, 잡기 이외에도 사커킥이나 드롭킥 등의 타격기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기술은 강화를 통해 한층 강력한 기술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다수가 동시에 싸우는 태그 매치! 스테이지 방식의 진행

 

<아이언슬램>의 기본은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스테이지마다 2~3차례에 걸쳐 다수의 적이 동시에 링 위에 오르고 이들과 일대 다수의 대전을 펼쳐야 한다. <아이언슬램>에서는 적의 체력을 줄인 후 핀폴을 하거나, 스킬을 이용해서 장외로 던지거나, 자신보다 2단계 이상 낮은 적은 체력을 계속 줄여서 아예 폭파시켜 버리는 방식으로 승리할 수 있다.

 

등장하는 적들을 모두 처치하면 다른 적들보다 강력한 라이벌이 출현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적을 처치하고 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된다. 다수의 난전이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만큼 1:1 레슬링보다 더 흥미로운 경기가 가능하다는 게 개발사의 설명이다.

 

물론 스테이지 방식에 질린 유저에게는 다른 유저와의 실시간 매치도 제공한다. 아래는 <아이언슬램>의 실제 플레이 영상이다.

 

 

 


 

메카닉과 레슬링 시장은 작지 않다! 오는 여름 카카오톡으로 출시 


<아이언슬램>은 다른 모바일게임처럼 캐릭터 뽑기와 강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확률과 현금에만 의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레슬러는 뽑기를 거치지 않고, 강화와 합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최고 등급인 6단계 레슬러는 뽑기가 아닌 강화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아이언슬램>의 개발을 총괄하는 조이맥스의 최성호 본부장은 메카닉과 레슬링게임이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적이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조작과 디자인을 통해 접근성을 최대한 높였고 저랭크의 로봇조차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정성을 들였다. 충분이 승산이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언슬램>은 오는 여름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이후에는 2주 간격으로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아래는 <아이언슬램>의 강화 시스템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