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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북한의 지배에서 미국을 독립시켜라! 홈프론트: 더 레볼루션

북한의 지배를 4년째 받고 있는 필라델피아가 배경, 크라이텍 UK가 개발 중.

김승현(다미롱) 2014-06-09 18:14:51
북한의 미국 침략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 FPS <홈프론트>의 후속작이 공개됐다. E3 2014를 앞두고 공개된 <홈프론트: 더 레볼루션>의 트레일러를 감상하자.



<홈프론트: 더 레볼루션>은 전작으로부터 4년 후의 미래를 그린다. 전작 <홈프론트>는 북한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제패하고, 2024년 EMP 무기로 미국 전역의 전자장비를 마비시키며 미국으로 침공한다는 설정이었다. 

이번 작품은 전작에서 주인공들의 손이 미치지 않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가 배경이다. 4년째 북한의 지배를 받고 있는 필라델피아. 북한은 군대와 무인감시장치 등을 동원해 미국을 지배하고 있다. 주인공은 필라델피아 독립을 위해 싸우는 ‘레지스탕스’가 되어 북한에 맞서 싸워야 한다.





게임은 유저와 NPC, 그리고 환경의 유기적인 결합을 중시하는 오픈월드 FPS를 표방한다. 유저는 실제 레지스탕스처럼 필라델피아 곳곳에 안전가옥과 비밀기지를 건설하여 북한의 눈을 피해야 한다. 상대보다 열악한 화력을 보충하기 위해 맵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사제무기나 함정을 만들어야 함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유저와 레지스탕스의 선택이 필라델피아 시민들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홈프론트: 더 레볼루션>은 <크라이시스> 시리즈를 개발한 크라이텍 UK에서 크라이엔진을 이용해 개발 중이다. 게임은 2015년 PC와 Xbox One, PS4, 리눅스, MAC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전작의 행보를 기억하는 일부 유저는 <홈프론트: 더 레볼루션>이 이번 E3 2014에도 자극적인 마케팅을 벌일지 우려하고 있다. 

전작 <홈프론트>가 공개된 2010년, 그해 E3에서 플레이 영상 공개와 함께 인민군 복장을 한 120명의 인원이 인공기를 들고 LA 컨벤션센터 주변을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 관련기사) 2010년은 3월에 있던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남북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