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게롤드의 여정은 어떻게 끝을 맺을 것인가? <위쳐>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더 위쳐3: 와일드 헌트>의 플레이 영상이 E3 2014의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됐다. E3 2014의 트레일러와 플레이영상을 함께 확인하자.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더 위쳐3: 와일드 헌트>(이하 위쳐3)는 <위쳐>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닐프가드 제국에 의해 북방 왕국들이 침공당하고 6개월, 북방왕국의 중심부가 공격당하며 세계는 전화에 휩싸였다. 주인공 게롤트는 그 혼돈의 한복판에서 죽음과 파괴의 전령인 와일드 헌트를 뒤쫓으며 한 여성을 찾아내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위쳐3>는 시리즈 처음으로 오픈월드를 도입했다. 방대한 세계 속에서 말과 배를 이용해 모험을 떠날 수 있으며, 낮과 밤의 변화와 복잡하고 거대한 생태계도 구현돼있다. 스토리와 콘텐츠 역시 시리즈 최대의 볼륨을 자랑한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른 스토리의 변화도 더욱 강조했다. <위쳐3>에서는 각 지역마다 고유의 스토리가 존재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엔딩에 영향을 준다. 게임이 끝날 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세계의 모습은 총 36가지 중 하나로 결정되며 1시간 분량에 달하는 3개의 엔딩도 준비돼있다.
새롭게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는 그리핀을 사냥하기 위한 짧은 모험을 보여준다. 시각과 청각에 의존해 그리핀을 찾아내야 하며, 중간중간 도적이나 다른 적들과의 전투도 벌어진다. 몸의 일부가 잘리거나 뜯겨나가는 등 한층 사실적으로 구현된 전투도 <위쳐3>의 특징이다.
<위쳐3>는 2015년 2월 24일 XBOX ONE과 PS4, PC로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인트라게임즈를 통한 자막 한글화가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