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시리즈의 최신작, <메탈기어 솔리드 5: 더 팬텀 페인>(이하 팬텀 페인)이 E3 2014에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가수 마이크 올드필드의 '누클리어'의 음악에 맞춰 재생되는 <팬텀 페인>의 영상을 감상하자.
영상 초반부는 전쟁으로 황폐화진 지역을 묘사했고, 중반부에는 소년병이나 물고문 등 전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광기를 표현하고 있다. 게임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과거 트위터로 <팬텀 페인>에 대해 "언어와 인종, 문화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편견, 증오를 다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팬텀 페인>은 올해 3월 발매된 <메탈기어 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로부터 9년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9년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빅보스는 왼손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빅보스가 의식을 되찾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그가 입원해 있던 병원은 모종의 단체에게 습격받고, 빅보스는 옛 동료 오셀로를 만나 ‘다이아몬드 독스’라는 조직을 만든다.
이번 작품은 실시간 날씨 효과와 사실적인 시간변화가 적용돼 한층 더 실감 나는 잠입 액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게임은 오픈월드 속에서 진행되며, 유저는 밤의 어둠이나 갑작스러운 모래폭풍 등을 잠입에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은 이러한 요소 외에도, 유저가 스토리 이벤트가 일어나는 순서에 영향을 끼치거나 같은 임무에도 다양한 해결 방법이 주어지는 등 유저에게 보다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팬텀 페인>은 PS3, PS4, Xbox 360, Xbox One로 출시된다.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