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E3 2014] 전장의 광기를 날 것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

메탈기어 솔리드 5: 더 팬텀 페인, E3 2014 영상 공개

김승현(다미롱) 2014-06-10 12:44:57
<메탈기어> 시리즈의 최신작, <메탈기어 솔리드 5: 더 팬텀 페인>(이하 팬텀 페인)이 E3 2014에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가수 마이크 올드필드의 '누클리어'의 음악에 맞춰 재생되는 <팬텀 페인>의 영상을 감상하자.



영상은 죽은 병사들의 복수를 다짐하는 주인공 ‘빅보스’(네이키드 스네이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E3 2014에서 공개된 영상은 전쟁의 잔인함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상 초반부는 전쟁으로 황폐화진 지역을 묘사했고, 중반부에는 소년병이나 물고문 등 전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광기를 표현하고 있다. 게임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과거 트위터로 <팬텀 페인>에 대해 "언어와 인종, 문화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편견, 증오를 다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팬텀 페인>은 올해 3월 발매된 <메탈기어 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로부터 9년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9년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빅보스는 왼손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빅보스가 의식을 되찾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그가 입원해 있던 병원은 모종의 단체에게 습격받고, 빅보스는 옛 동료 오셀로를 만나 ‘다이아몬드 독스’라는 조직을 만든다.

이번 작품은 실시간 날씨 효과와 사실적인 시간변화가 적용돼 한층 더 실감 나는 잠입 액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게임은 오픈월드 속에서 진행되며, 유저는 밤의 어둠이나 갑작스러운 모래폭풍 등을 잠입에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은 이러한 요소 외에도, 유저가 스토리 이벤트가 일어나는 순서에 영향을 끼치거나 같은 임무에도 다양한 해결 방법이 주어지는 등 유저에게 보다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팬텀 페인>은 PS3, PS4, Xbox 360, Xbox One로 출시된다.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