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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엘가드 개발사 바이코어의 신작, 블러드스톤 공개

하드코어 그래픽과 다채로운 시스템 앞세울 것

안정빈(한낮) 2014-06-20 15:49:12

3년 전 모바일 MORPG <엘가드>를 출시하며 주목받았던 바이코어가 신작 <블러드스톤>으로 다시 한 번 모바일 MORPG에 도전한다. 다른 게임에서는 쉽게 보여주지 못하는 하드코어 연출과 3년간 <엘가드>를 서비스하며 익힌 노하우 등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는 목표다

  

바이코어는 2012년 모바일 MORPG <엘가드>를 출시하며 주목받은 개발사다. 스마트폰 열풍에 맞춰 출시된 <엘가드>는 모바일에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MORPG 방식의 시스템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엘가드>3년간 서비스하며 지난해에만 7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블러드스톤>은 최대 4인의 부대전투가 가능한 던전플레이 중심의 RPG. 플레이어는 처음 선택한 4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서 조작하게 되며, 최대 3인의 심복을 이끌고 다닐 수 있다.

 

심복은 다른 게임의 용병이나 파티원처럼 뽑기나 보상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6등급으로 나뉜다. 메인 캐릭터는 전투와 육성, 장비장착 등을 통해 강해지고, 심복은 강화나 합성 진화 등을 통해 강해진다. RPG와 카드게임을 뒤섞은 성장방식이다.

 

<블러드스톤>의 게임플레이는 의뢰소의 퀘스트를 위주로 진행된다의뢰소는 난이도에 따라 총 18개 랭크로 이뤄져 있으며의뢰를 완료하다 보면 최대 4인의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레이드 보스전이 열린다심복 수집과 강화아이템 파밍과 레벨 업 등을 통해 강력함을 얻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유저 간의 랭킹전이 가능한 투기장이나 실시간 레이드 보스, 일반 던전, 성물함, 장비 세공 및 진화 등 기존 모바일 RPG에서 등장한 시스템은 대부분 녹여냈다. 여기에 자동전투 중에도 전투효과에 맞춰 카메라가 이동하고, 스킬 레벨을 올리면 스킬의 모양이나 발동 방식이 바뀌는 등 연출적인 부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블러드스톤> 7월 둘째 주 안드로이드로 출시된다. iOS 버전은 현재 개발 중이며 바이코어의 기존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의 플랫폼 없이 단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블러드스톤>의 개발을 총괄하는 바이코어의 김종목 개발이사는 전략게임까지 만들면서 다양한 장르를 고민했지만 결국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살리기에는 RPG가 제일 좋았다. 연출적인 부분의 차별화와 방대한 콘텐츠를 통해서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코어는 현재 13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 <엘가드> 70억 원을 포함한 1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하반기에는 <블러드스톤>을 비롯해 모바일 MMORPG와 퍼즐게임 등 다수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바이코어의 이정익 PM(왼쪽)과 김종목 개발이사(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