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6월 3주(6월 16일 ~ 6월 22일) 게임 카테고리 순위
6월 3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는 월드컵 열풍에 힘입은 <차구차구>와 <FIFA 온라인 3M>이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킹의 신작 <팜히어로사가>가 5위에, 퍼펙트월드의 <영웅의 별: 신조협려>가 6위에 오르는 등 외산 게임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팜히어로사가>는 킹의 히트작 <캔디크러쉬사가>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한 퍼즐 게임이다. 퍼즐을 풀어내는 규칙이나 스테이지 방식으로 미션을 클리어하며 경쟁하는 등 전작과 유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농장’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킹은 지난해 11월 전 세계 마켓에 <팜히어로사가>를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캔디크러쉬사가 for Kakao>의 성공을 인식한 듯 한글화와 함께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재출시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 순위는 출시 2주 만에 30권 안에 진입했으며, 22일 기준 21위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위를 차지한 <영웅의 별: 신조협려>는 김용의 무협 소설 ‘신조협려’를 기반으로 한 RPG로, 캐릭터를 비롯해 배경이나 무기 등도 원작 줄거리에 맞춰 설계되어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정식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중국 개발사 퍼펙트월드(완미세계)는 아이돌 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을 홍보모델로 내세우는 등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한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엔터메이트의 신작 <비너스>도 전주 대비 68위 상승한 8위에 올랐다. <비너스>는 여자 캐릭터만 등장하는 카드 배틀 게임으로 레이싱 모델 조세희·류지혜·허윤미를 내세워 ‘성인 카드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비너스>는 카드 캐릭터 일러스트 중 일부가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하는 챔피언 쉬바나·카타리나·다이애나·피오라·리븐 등의 모습을 연상하게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게임 진행 방식이 블리자드의 <하스스톤>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애플 앱스토어는 비행 슈팅게임 <스카이 포스>가 발매 10주년을 맞이한 신 버전을 출시 1위에 올랐다. 업데이트된 <스카이 포스 2014>는 3D 그래픽으로 제작됐으며, 전작의 자이로 센서를 활용한 조작을 빼고 화면 터치만으로 즐길 수 있다.
무기를 구매하여 공격력을 높이는 성장과 수집 요소를 더하는
것은 물론, 8개의 기본 스테이지 외에도 5명의 다른 유저들과
즐길 수 있는 토너먼트 등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됐다.
RPG로 돌아온 ‘화난 새’(앵그리
버드)도 단숨에 6위로 순위 안에 등장했다. <앵그리버드 에픽>는 중소 개발사 로비오를 단숨에 세계적인
회사로 만들어 준 <앵그리버드>를 활용한 턴제 RPG로, 보유한 새를 활용해 파티를 구성하고 적을 무찌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 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에 ‘소프트 론칭’을 진행해 테스트를 마쳤으며, 지난 12일 정식으로 전 세계 출시를 마쳤다. 한글을 포함한 9개 언어를 지원하는
<앵그리버드 에픽>은 애플 앱스토어뿐만 아니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만날
수 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순위 정보는 앱애니(AppAnnie)의 자료를 바탕으로 합니다.
※ 스마트랭킹의 순위는 조사기간 동안 랭킹 100위 이내에 노출된 앱을 대상으로, 앱이 기록한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서 순위로 만든 것입니다. 본 랭킹은 애플·구글이 발표하는 인기 순위 데이터를 근거로 계산되며 순위 데이터를 임의로 수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