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블록버스터 병맛!” 던파 쿠노이치 홍보영상 화제

4차원 캐릭터 사유리를 주인공으로한 B급 블록버스터 콘셉트 활용

정우철(음마교주) 2014-07-09 17:09:02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도적 신규 전직 캐릭터인 쿠노이치를 공개하면서 선보인 홍보영상이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쿠노이치는 여자 닌자라는 콘셉트로 화염을 이용한 공격 패턴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홍보영상 역시 이런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일본 사극풍으로 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쿠노이치를 연기하는 사람은 방송인 사유리로 특유의 캐릭터성과 일본인이라는 국가적 배경이 닌자라는 직업과 영상의 분위기와 어울린다.

 

다만 그 외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한국 배우로, 촬영 역시 국내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홍보영상은 사유리의 과장된 연기를 통해 업데이트되는 쿠노이치직업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다만 기존처럼 실제 게임 장면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도 명확하다.

 

이는 최근 화제가 됐던 비락식혜돼지바인터넷 CF처럼 입소문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영상 자체도 B급 콘셉트를 지향하지만, 단순한 CG를 이용하는 것 외에도 건물 폭파 장면 등 나름 블록버스터급 연출을 통해 의도된 70~80년대 영화의 감성을 이끌어냈다.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도 블록버스터 병맛콘셉트로 독특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콘셉트와 배우 선정은 <퍼즐던파>의 홍보모델인 배우 진세연을 활용하지 않은 차별화 포인트로 더욱 눈에 띈다.

 

실제로 대다수의 유저들은 영상의 콘셉트와 사유리의 캐스팅이 잘 맞아서 이른바 병맛 감성을 더 자극한 것 같다며 의도된 연출과 콘셉트를 제대로 활용한 영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