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새로운 직업 4종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직업은 근접 직업인 캐터프락트(cataphract),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맨서(Cronomancer), 원거리 직업인 쿼렐슈터(Quarrel Shooter), 부두술을 사용하는 보코르(Bokor)이다.
먼저 개발자 블로그(//blog.treeofsavior.com/)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통해 어떤 직업인지 살펴보자.
캐터프락트는 적의 무리나 장애물 돌파를 주특기로 하는 기병 클래스다. 긴 리치와 빠른 속도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데 유리하며, 탈것을 타면 강력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특히 전사계 클래스로는 드물게 이동 중 공격이 가능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왼쪽부터 캐터프락트, 크로노맨서, 쿼렐슈터, 보코르
크로노맨서는 시간을 조작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스킬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이동속도를 빠르게 해주거나 일시적으로 공격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지만, 적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거나, 자신을 뺀 나머지 주변 상황을 몇 초 전 시간으로 되돌릴 수도 있다.
쿼렐슈터는 크로스보우를 전문으로 사용하는 클래스다. 이는 기존 궁수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는 직업으로 한 손 활을 사용하면 다른 손에 방패나 서브웨폰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입식 방패인
파비스를 사용하면 적의 원거리 공격을 차단할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보코르는 대상으로 지정한 적을 원거리에서 공격하거나 저주를 통해 좀비로 만든다. 이렇게
만든 좀비는 자신이 공격한 다른 몬스터를 좀비로 만들지만 기본적으로 느리고 통제할 수 없다. 때문에
주변에 여러 가지 르와(Lwa)를 소환하는 베베(Veve)를
설치해 좀비 집단에게 전술적인 명령을 내리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점프를 통해 다양한 오브젝트 위로 올라갈 수 있다.
한편 기본적인 게임의 시스템 특성도 소개됐다. 캐릭터의 경우 점프를 통해 건물의
지붕이나 다양한 오브젝트 위에 올라갈 수 있다. 더불어 모든 직업은 ‘민첩’ 스탯을 쌓으면 공격을 회피하는 능력이 증가한다.
이외에도 클래스의 직업 스킬 트리는 조건 없이 노출되지만, 몇몇 연계 스킬은
필요 스킬을 학습한 이후에 습득이 가능해진다. 물론 클래스를 중복 수련할 때 새로운 스킬이나 특성도
존재한다. 전직을 해도 기존에 학습한 스킬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