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지난 11일 ‘지스타 2014 참가 안내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다.
11일 개최된 지스타 2014 참가안내
설명회는 지난해보다 약 1주일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약 100여
개 업체,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알려진 지스타 2014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지만, 지스타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부스 규모의 경우 전체 2400부스(B2C
1,300 부스, B2B 1,100 부스)로
지난해보다 소폭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B2C 부스는 1,235부스, B2B는 1026 부스로
총 2.261 부스를 운영한 것과 비교하면 139 부스가
늘어났다.
B2C 부스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업체당
100 부스까지 운영할 수 있으며 2개 법인이 동시에 신청하면 200 부스 이상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다만, 부스 비용은 1 부스당 독립부스는
85만 원, 조립부스는 150만 원으로 지난해
독립부스 75만 원, 조립부스 135만 원과 비교하면 평균 10% 이상 증가했다.
조기 참가 신청에 따른 할인율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7월 25일까지 참가를 신청하는 업체는 10%의 할인이 적용되며, 2012년이나 2013년 참가를 했던 업체는 추가로 10% 할인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협회 할인 및 20부스 미만 B2C 참가는 각
10% 할인이 추가 적용되지만, 중복 할인은 30%로
제한된다.
한편 지스타 2014 참가 의향을 명확하게 밝힌 업체는 아직 없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PC 온라인 신작을 발표한 업체가 극소수이고, 대부분 모바일게임에 집중하는 시장 상황이 지스타 참가 결정을 하는데 걸림돌이다. 여기에 서병수 부산시장이 손인춘 법 공동발의에 따른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2년 연속 지스타에 불참했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이터널> <메탈블랙 얼터너티브>를 지스타 2014를 통해 선보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개 타이틀의 CBT 일정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지스타 개근 업체인 넥슨, 블리자드와 하반기에 <블레스>
<블랙쉽> <블랙스쿼드> 등을
선보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참가도 높은 확률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들 업체도 참가여부를 확실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2014에 B2B는 참가가 확정됐지만, B2C는 아직 미정이다. 해외 비즈니스를 위해서 지스타만큼 좋은 행사는 없다. 다만 선보일
대형 타이틀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 업체가 우리와 비슷한 입장으로 알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지스타
직후 선보일 주력 타이틀이 있으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