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한 세상을 갈아엎으려는 민중들을 지지하기 위해 어쌔신이 나섰다. 프랑스 대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신규 영상을 확인하자.
14일(미국시각 기준) 유비소프트는 자사의 오픈월드 잠입 액션 게임 <어쌔신크리드: 유니티>의 영상 2개를 공개했다. 하나는 지난 6월 E3에서 공개된 영상을 조합해 만든 홍보 영상이고, 나머지 하나는 시대 배경을 설명하기 위한 영상이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1789년 프랑스 시민 혁명과 그 직후의 시대 변화상을 배경으로 삼았다. 당시 민중들은 귀족들의 수탈과 부패에 시달린 나머지, 정치범을 수용하는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는 데에 이어 왕과 왕비의 신변까지 구속하기까지 했다. 일련의 역사적 사건은 게임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다만 게임에서는 시민들이 왕과 왕비를 사로잡을 무렵, 어떤 막대한 힘을 가진 세력이 배후에서 시민들을 조종한다는 설정을 추가했다. 이 세력의 입김 덕분에 시민들은 왕이 처형된 뒤에도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했다.
이에 유비소프트는 "누가 배후에 숨은 적들의 가면을 벗겨낼 것인가"는 의문을 던지고, 세계관을 설명하는 영상 말미에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주인공을 상징하는 '후드'를 보여줬다. 이는 플레이어가 민중을 억압하는 귀족뿐만 아니라, 귀족을 몰아내고 대신 권력을 쥐려는 기회주의자와도 싸워야 함을 암시한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아르노 도리안'이란 암살자를 조작할 수 있다. 아르노는 암살용 장비 '팬텀 블레이드'로 적을 처치한다. 팬텀 블레이드에는 암살용 단검이 달려 있고, 암살용 단검을 날려보내는 석궁도 내장하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10월 28일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세계관 소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