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스쿨아이돌 페스티벌>(이하 러브라이브)에서 실수로 400만 원이 넘는 캐시 아이템이 유저들에게 지급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18일 <러브라이브>에서는 오후 2시 30분경 테스트라는 제목으로 모든 유저들의 선물함에 ‘러브카스톤’ 1만 개가 지급됐다.
<러브라이브>의 캐시인 러브카스톤 1만 개는 할인율이 높은 묶음 상품으로 구매하더라도 440만 원이 넘는 가격.(애플 앱스토어 기준) <러브라이브> 한국 서비스사인 NHN엔터테인먼트는 잘못 지급된 러브카스톤을 회수하기 위해 약 오후 3시부터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이에 <러브라이브> 유저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공지를 통해 회수 작업을 한다고만 밝혔을 뿐, 이미 러브카스톤을 사용한 유저의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불편을 겪은 유저들에게 어떤 보상을 제공할지 전혀 알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러브라이브>가 한국 서비스를 오픈한 지 2주가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이벤트나 업데이트 계획 등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아 유저들의 불만이 쌓인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유저들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불통’ 운영에 불만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
특히 서비스 초기에 발생한 사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러브라이브> 서비스나 흥행에 미칠 파급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날 터진 사고에 대해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전화 통화에서 “사건 경위 등을 내부에서 확인 중이다”고 답했다.
<러브라이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원 수집은 캐시 상품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점검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급받은 캐시를 써버린 유저들도 나온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