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 시대를 활보하는 암살자가 적대 세력 '템플러'와 손을 잡았다? <어쌔신크리드: 유니티>의 CG 트레일러와 신규 여성 캐릭터를 확인하자.
29일, 유비소프트는 오픈월드 잠입액션 게임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CG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암살자 '아르노'가 단두대형을 받을 뻔한 여성 '엘리제'를 구하는 장면을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엘리제'가 아르노의 적대세력에 속해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영상 중반을 잘 살펴보면, 엘리제가 '템플러' 세력을 상징하는 목걸이를 걸고 있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
'템플러'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내내 암살자들의 적으로 등장한 세력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상향을 달성하기 위해 인류를 통치하려 들었다. 이로 인해 '어쌔신' 세력에 몸을 담은 역대 주인공들은 템플러의 음모를 막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해왔다.
그러나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주인공은 역대 주인공들과 다른 행동을 보인다. 그는 적대 세력에 속해 있는 엘리제를 제거하지 않고, 도리어 검을 건네주고 주변을 에워싸는 병사들과 함께 싸우는 선택을 한다.
팬들은 아르노의 선택을 '적과의 동침'이라며 흥미를 보이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아르노와 엘리제가 서로 몸을 담고 있는 세력들끼리의 갈등을 딛고 긴밀한 관계로 거듭날지, 아니면 서로를 배신할지 추측을 던지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최대 4인 협력 플레이를 지원하는 잠입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아르노'를 비롯한 암살자들을 조작해 프랑스 대혁명 시대의 요인들을 암살해야 한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올해 10월 28일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여성 템플러 '엘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