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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레벨 60으로 확장, 점핑 캐릭터 적용! 아스타 여름 업데이트

공성전 업데이트 준비 중,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이 핵심

안정빈(한낮) 2014-07-31 18:21:04
<아스타>가 이번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로 나섰다. 최고 레벨을 60으로 확장했고, 신규지역과 신규던전도 추가했다. 신규 유저를 위한 레벨 55의 점핑 캐릭터 이벤트도 도입한다. 오는 겨울 길드전과 공성전 업데이트를 앞두고 ‘다듬기’에 들어간 <아스타>의 여름 업데이트 ‘몽환’을 디스이즈게임에서 살펴봤다. 먼저 신규 던전의 영상부터 확인하자.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레벨 확장, 신규 지역 추가


<아스타> ‘몽환’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콘텐츠와 유저들의 접근성 해결이다. 신규 지역으로는 몽유도가 등장하고 최고레벨은 55에서 60으로 상향된다. 몽유도는 말 그대로 ‘꿈’을 콘셉트로 내세운 지역으로 ‘아수’와 ‘황천’의 진영지역과 분쟁지역인 ‘환각의 숲’으로 구성돼있다.

 

신규 던전으로는 5인 던전인 ‘꿈의 심층’과 ‘테란의 꿈’. 10인 공격대 던전인 ‘무너진 경계’ 등이 등장한다. 몽환 업데이트에서는 공격대 던전의 접근성을 대폭 낮췄다. 기존의 5인 던전에 이어 10인 공격대 던전까지 파티원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매칭시스템을 적용했고, 던전의 보상도 유저 개개인에 맞췄다. 


예를 들어 A라는 유저가 진행 중인 파티에 들어가서 3번째 네임드부터 던전을 클리어했다면 이후 다른 파티에 들어가 1, 2 네임드를 처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보상 역시 개인별로 분배되며 자기 직업에 맞는 아이템으로 맞춰진다.



환각의 숲은 이후 등장할 PVP에 대비하는 분쟁지역이다. 기본적으로 몽환 업데이트에서는 직업별 밸런스가 대폭 수정된다. 효율이 나쁜 특성은 수정됐고, 많은 스킬이 역동적인 PVP를 위해 개편됐다. 거의 모든 직업에 해당하는 밸런스 및 스킬 리뉴얼이다. 몽환 업데이트 이후에는 길드(혈족)전과 공성전 등 PVP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복귀 유저를 위해 레벨 20 이상의 캐릭터를 레벨 55로 만들어주는 점핑캐릭터 이벤트를 진행하고, 캐릭터에 귀속되던 수호령도 계정단위로 바꿔서 부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돕는 등 편의성 위주의 콘텐츠도 대폭 추가된다. 아래는 몽환 업데이트에서 달라진 PVP의 영상과 <아스타>의 개발사인 폴리곤게임즈 김민규 기획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TIG> 업데이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달라

반 년 만에 최고 레벨을 확장한 업데이트다. 새로운 지역인 몽유도와 던전, 공격대 등이 추가되고 신규 콘텐츠와 밸런스 및 편의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특히 스킬 밸런스 부분은 굉장히 많은 부분을 고쳤다. 아예 리뉴얼한 스킬부터 애니메이션이나 연출, 성능을 바꾼 스킬도 부지기수다.

신규유저들을 위한 점핑캐릭터 이벤트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다만 시작부터 레벨 55 캐릭터를 주면 아예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판단해서 튜토리얼 수준의 체험이 끝나는 레벨 20 캐릭터를 레벨 55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TIG> 솔직히 출시 이후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반복된 콘텐츠에 식상함을 느낀 유저들도 많을 거고, 이후의 콘텐츠가 PVP위주다 보니 특정 서버나 직업군의 유저가 밸런스 문제를 겪은 것도 클 듯하다. 그래서 이번 업데이트는 콘텐츠의 접근성과 PVP의 밸런스에 많은 공을 들였다.

다들 경험치 쌓이면서 예전에 비해서는 개발스케쥴 맞추기가 편해진 상황이다. 개발에 필요한 시간은 비슷한데 포커스 할 것들을 정해서 깔끔하게 가니까. 이번에는 던전과 지역이면 다음 업데이트는 PVP에 포커스를 맞춰서 2개 팀이 교대로 개발하는 식이다.


TIG> 접근성 개선의 예를 들자면?

일단 콘텐츠에서는 파티모집의 문제가 있었다. 라이트 유저들의 경우 파티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공격대 던전 플레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화이라 판단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으로 파티를 찾아주는 매칭시스템을 공격대 던전까지 확장했다. 

매칭시스템을 이용한 전투에서는 버프효과를 받을 수 있고, 보상은 공격대가 아닌 개인단위로 받기 때문에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공격대 콘텐츠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만드는 콘텐츠를 유저들이 최대한 소비하도록 만들자는 계획이었다.



TIG> PVP에서는 어떤 변화가 이뤄지나?

일단 이번 업데이트에서 PVP 콘텐츠가 본론은 아니다. 다만 다음 업데이트를 위한 밸런스 작업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직업마다 지금까지의 의견을 받아들여 대대적인 밸런스 조절을 거쳤다. 그 결과를 확인할 곳이 새롭게 추가되는 몽유도의 분쟁지역인데, 서버 통합 이후에 진영별 인구수가 제법 맞는 편이라 원활히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서의 PVP 상황에 따라 이후의 PVP 방향이 정해질 것이다. 


TIG> 최근 중국에서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보기엔 어떤가?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게임 내에서는 한국 초반과 반응이 비슷한 편이다. 중국 유저들도 예전 비해서 눈이 높아졌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다행히 요즘 중국 유저들 분위기가 중국에 맞춘 무언가를 내는 것보다는 기존의 콘텐츠를 최대한 그대로, 빠르게 가져오는 걸 선호하는 탓에 개발사로서는 무리한 요구가 줄어들었다.

TIG> 다음 업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해준다면?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는 PVP 중심의 콘텐츠가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혈족간의 전투가 가능한 신규 격전지는 물론, <아스타> 최초의 공성전도 등장한다. 가능한 많은 유저들이 참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PVP를 고민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는 약 3개월 주기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도 당연히 던전 등을 추가해서 지루하지 않도록 만들어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