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캡콤과 텐센트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PC MMORPG <몬스터헌터 온라인>의 최신 영상을 공개한다. 크라이엔진 3로 구현된 일각룡 '모노브로스'와의 혈투를 감상하자.
※ 현장 상황 때문에 게임 사운드가 들리지 않습니다.
<몬스터헌터 온라인>은 캡콤의 수렵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시리즈 IP를 이용한 MMORPG다. 게임은 원작처럼 캐릭터 자체의 강함보다는, 유저의 실력과 지혜로 몬스터를 처치하고 이를 통해 얻은 무기로 더 강한 몬스터를 도전하는 게임성을 선보인다.
차이나조이 2014에서 공개된 시연버전도 ‘마비덫’이나 ‘섬광옥’으로 몬스터를 무력화시키거나, ‘소리폭탄’으로 몬스터의 특정 패턴을 막는 등 원작 특유의 게임성을 엿볼 수 있다. 단, 온라인 MMORPG로 구현된 만큼 원작 특유의 까다로움은 <몬스터헌터 온라인>에서 많이 사라진 편이다.
유저의 공격이 다른 유저를 경직시키거나 날렸던 원작과 달리, <몬스터헌터 온라인>에서는 남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또한 어떠한 대미지 표시도 없이 오로지 몬스터의 상태만으로 피해 정도를 짐작했던 원작과 달리, <몬스터헌터 온라인>은 피해량 표시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보다 손쉽게 몬스터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체험영상에서는 피해량 표시 옵션을 끈 상태)
섬광옥으로 모노브로스의 돌진을 저지한 모습
게임은 시리즈에 등장한 15개 무기 중 한손검·대검·태도·보우건·해머 5개 무기가 구현되어 있다. 각 무기는 ‘무기 오의’라는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기오의는 전투 중 축적한 게이지를 소모해 무기를 강화하거나 특수한 효과를 부여하는 일종의 특수 스킬이다.
예를 들어 영상에 등장한 대검의 경우, 무기오의를 발동시키면 ‘슈퍼아머’ 상태가 되면서 주변에 회오리바람과 같은 연속공격을 날린다. 덕분에 대검은 무기오의를 통해 순식간에 강력한 피해를 우겨 넣을 수 있지만, 반대로 캐릭터가 피해를 입어도 튕겨 나가지 않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몬스터의 연속 공격을 맞아 빈사 상태에 처할 수도 있다.
<몬스터헌터 온라인>은 현재 중국에서 CBT 중이며,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검’ 무기오의 시전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