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차이나조이 2014]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서도 ‘술불’ 콤보! 첸 스톰스타우트 공개

차이나조이 2014에서 공개, 원작의 스킬 대부분을 그대로 구현

김승현(다미롱) 2014-08-04 11:12:49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판다렌 브류마스터 ‘첸 스톰스타우트’(이하 첸)를 앞세워 중국 공략을 시작한다. 차이나조이 2014에서 공개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신규 영웅 첸의 소개 영상을 감상하자.



첸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새롭게 추가되는 전사형 영웅이다. 본래 첸은 <워크래프트 3: 얼어붙은 왕좌>에서 등장하는 판다렌 브류마스터 영웅이다. 첸의 직업인 판다렌 브류마스터는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수도사’, <도타> 시리즈 ‘취권도사’의 모티브가 되었다.


브레스 오브 파이어를 시전한 모습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한 첸은 <워크래프트 3: 얼어붙은 왕좌> 시절의 주요 스킬을 대부분 그대로 가져왔다. 특히 캐릭터의 상징과도 같았던 ‘술불’ 콤보가 그대로 구현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브레스 오브 파이어’(Breath of Fire)는 부채꼴 모양의 전방에 불을 뿜어내는 일종의 광역 스킬이다. 

‘케그 스매쉬’(Keg Smash)는 드렁큰 헤이즈를 모티브로 한 스킬이다. 스킬을 사용하면 첸은 목표 지점에 술통을 던지게 되며, 피격당한 적은 피해를 입음과 동시에 이동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또한 케그 스매쉬를 맞은 적은 알코올을 뒤집어 쓴 상태이기 때문에, 이후 브레스 오브 파이어에 피격당할 경우 추가 피해를 입게 된다. 바로 원작의 악명 높은(?) 광역 콤보 ‘술불’이다.


케그 스매쉬를 시전한 모습

마지막으로 ‘플라잉 킥’(Flying Kick)은 목표한 적에게 날아가 발차기를 선사하는 일종의 추격기이자 돌진기다. 이같은 스킬 구성으로 미루어 보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첸의 역할은 적진 한가운데 파고들어 상대를 방해하는 일종의 ‘탱커’로 추정된다. 

유저는 플라잉 킥을 통해 다른 영웅보다 자유롭게 적진에 돌입할 수 있으며, 돌입 이후 케그 스매쉬와 브레스 오브 파이어를 통해 넓은 범위에 디버프와 피해를 선사할 수 있다.


플라잉 킥을 시전한 모습

이러한 첸의 역할은 궁극기를 통해 더욱 강화된다. 첸은 ‘원더링 케그’(Wandering Keg)와 ‘스톰, 어스, 파이어’(Storm, Earth, Fire)라는 2개의 궁극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원더링 케그는 일종의 넉백 스킬이다. 원더링 케그가 발동되면 첸은 술통 속에 들어가 통을 굴리게 된다. 

구르는 통에 피격당한 적은 뒤로 밀려나게 된다, 첸의 술통 굴리기(?)는 일정 시간 동안 계속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복수의 적을 넉백시켜 상대의 진형을 붕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원더링 케그를 시전한 모습

스톰, 어스, 파이어는 <워크래프트 3: 얼어붙은 왕좌>에서 판다렌 브류마스터들이 사용한 궁극기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옮긴 것이다. 스킬이 시전되면 첸은 불과 대지, 바람의 정령으로 분화된다. 

스톰, 어스, 파이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정령마다 자신의 속성에 걸맞은 스킬과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었고 한 명의 정령만 살아도 첸의 생존이 가능했던 것을 미루어 볼 때, 다양한 스킬 시너지와 강력한 생존력을 보장하는 스킬이 될 것이라 추정된다.


특정 특성을 선택하면 술을 마셔 체력을 회복하거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