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 대한 ‘희망’, 아직 갖고 있다.”
블리자드의 게임디자인 부문 롭 팔도 부사장이 개발이 중단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 대해 “아직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롭 팔도 부사장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헐리우드&게임 서밋’ 컨퍼런스에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중단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아직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롭 팔도 부사장은 ‘어떤 때 프로젝트를 중단하는가?’라는 패널의 질문에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를 예로 들어서 대답했다.
그는 “쉬운 정답은 없다. 우리는 그 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취소해 왔는데, 가장 최근의 경우가 <스타: 고스트>였다. 원작 게임과 캐릭터를 믿었지만 우리가 원하는 수준까지 게임이 개발되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게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지만, 언젠가 다시 만들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는 2002년 처음 발표된 후 PS2, Xbox용으로 개발되다가 2006년 3월에 ‘무기한 연기’ 결정이 내려지면서 개발팀이 해체된 바 있다.